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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아름다운 노래 12- 정재일 비웃어 주오, 주섬주섬(Live)
게시물ID : music_116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꾸미볶음
추천 : 4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3 15:57:41
최근에 이 게시판에서 한승석 정재일의 빨래 MV(바리 설화를 재해석한 앨범인 바리에 수록된 곡) 를 보고 꽂혀서 정재일 노래들을 마구 찾아보다가 앨범 두 개 구매하고 음원도 왕창 구매했는데요. 원래 국악이나 퓨전국악을 찾아서 듣는 건 아니지만 kbs클래식라디오 풍류마을을 간간히 듣는데 괜찮은 음악들이 참 많더라구요. 정말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비웃어 주오를 듣고는 바로 이 앨범을 구입해 버렸습니다. 8days. kbs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기록 ost앨범인데 정작 저 다큐멘터리는 보지도 않았다는...;;;
다큐멘터리도 찾아서 봐야겠네요.
 
들어보세요. 마음이 정화됩니다.^^
 
노래 박민희
 
비웃어 주오
 
두 귀를 막고
두 눈 꼭 감아도
세월만은 흐르더라
머릿칼은 성성하고 볼썽사나워져
여전히 그대를 잊을 수 없었으니
미련한 날 꾸짖어 주오
 비웃어 주오
세월마저 비켜가 버린
 우둔한 내마음이
지치지도 않고 그대를 생각하니
미련한 날 꾸짖어 주오
 비웃어 주오
한바탕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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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은 정재일 2집에 실린 노랜데 조용히 흐르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기교 없이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 좋은 정재일의 목소리가 이별 뒤에 담담히 마음을 정리하는 가사와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게 만듭니다.
라이브 가져왔는데 보니까 군 입대전에 찍은 건가 봅니다.^^
 
 
길지도 않은 길을 걸어오는 동안
나는 참 많은걸 잃었구나
잊기 싫었던 기억들을 이 길 위에
나는 참 많이도 흘렸구나

주섬주섬 빈 가방을 뒤저
너를 위한 마지막 편지를 쓴다
반듯하게 접은 종이 위에
작은 돌 하나 올려놓고서
그래 그래도 난

이렇게 나는 또 혼자가 되었다
두리번거리고 한 눈 팔면서
많은 기억들을 흘리는 동안
어느새 나 혼자 남았다

언젠가는 너도 이곳을 지나갈까
그 때까지 이 편지는 여기 남아 있을까

반듯하게 접은 종이 위에
작은 돌 하나 올려놓고서
그래 그래도 난

공들여 접은 편지 위에
작은 돌 하나 올려 놓고서
그래 그래도 난 다시 길을 가야지

어쩌면 이제 우리가 어딘가에서
다시 한 번 마주칠 일은 없을 지도
버려도 다 버리지 못 할 너의기억
함께 가는 이 길이 외롭지 않아

반듯하게 접은 종이 위에
작은 돌 하나 올려놓고서
그래 그래도 난

공들여 접은 편지 위에
작은 돌 하나 올려 놓고서
안녕 이제 난 다시 길을 가야지
 
출처 https://youtu.be/NauoYHi327k

https://youtu.be/MlMjf-p7_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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