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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관심1도 없는건가요 상황이 복잡..
게시물ID : gomin_1585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사라두
추천 : 1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1 23:43:01
 
 
 
그러니까 일반 회사로 따지면 같은 부서에 있는 대리님을 좋아하거든요
저는 처음에 다른부서였을때 부터 멀리서 지켜보며 좋아하다가 대리님있는 부서로
이동하게 된지 한달쯤 되었어요
 
같이 식당에서 밥도먹고 매일같이 얼굴보며 일하다보니 예전보단 많이 친해친 편이구요
요즘 여러모로 가까워지다 보니 사람들이 사귀는것 아니냐는 소리 나올정도로 같이있으면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우리부서 회식하다가 회사가 늦게끝나기도 하고 제가 집이 좀멀어서
회식같은거 하면 찜질방에서 자고 가거든요 마침 찜질방이 대리님 집 근처라서 같이 택시타고
데려다 주시고  그날은 그걸로 끝이었어요
 
그후엔 그냥 같이 밥먹고 집에 가끔같이가고 하다가 전체회식날 어차피 전 또 찜질방행이라
대리님께 가는길에 떨궈달라고 했죠 그러다가 직원들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것 같다
핑계삼아 둘이서 까페가서 얘기하다가 술도 좀 더 먹고서 같이 찜질방가서 잤어요. 말그대로 그냥
나란히 누워자고 다음날에 서로 집가고.
 
문제는 이틀전에 일마치고 저랑 대리님이랑 다른분1명이랑 같이 집가는 중에
편의점에서 배고파서 라면먹고 간다고 하면서 다른분이랑 대리님이 너도 먹겠냐해서
편의점 갔다가 그분 집 가시고 제가 술더먹자고 해서 또 둘이 술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또 같이 찜질방가서 자는데 문제는 이날은 키스하고 가슴까지 만졌어요;;
 
같이 나란히 누워있다가 그냥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포옹하고 있다가 대리님이 먼저 키스했는데
다음날 둘다 출근이라 출근도 같이했는데 정말 평소랑 똑같았구요
 
따로 연락오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제가 용기내서 마침 쉬는날이 화요일에 겹치길래 어제
쉬는날에 뭐하냐 했더니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하시고
 
 
워낙 말도 아끼고 무뚝뚝하고 거절도 잘 못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장단맞춰 주는건지...
 
저혼자만 친하다고 생각한건지.. 이틀전에 술먹으면서 연애얘기 하면서 다음에 알려주겠다고
이런맛도 있어야지 이러질 않나 좀 더 친해지면 알려주겠다 하질않나
 
그러면서 다음약속을 기약하는것 같은 말도하긴 했거든요 ㅠㅠ 쉬는날 전에 술먹자고..
그래서 제가 그럼 저랑 대리님이랑 쉬는날 맞춰서 먹자했더니 알겠다 하시고
 
아니면 제가 너무 어려서 맞춰주는걸까요? 대리님과는 11살 차이에요.
회사에선 저랑 대리님이랑 사귀는 사이 아니냐는 소리 계속 나오고 있는듯 하고
같이 일하는 언니도 관심이 없는것 같진 않은데 선을 일부러 안넘기시려고 하는것 같다 하고 ㅠㅠ
그냥 저혼자 착각하고 있는건가요..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무슨사이냐 그날 키스 왜했냐 묻는건
오버하는 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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