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선 신혼이라서, 와이프 임신중이라서, 아기 어려서 라는 이유로 회식 안가는 사람 되있고 모임이랑 친구들 사이에서도 애처가 된지 오래여서 이왕 가는거 쿨하게 허락해주고 싶었는데 미리 말 안한 죄로 연설 조금했어요 미리 말했으면 입고 갈 옷 준비 해놓고 그랬을텐데 속상하고 서운해서요
일단 단정하게 하고 가라고 미용실 보냈는데 홍대쪽에서 6시즈음 약속이라는데 경기도 수원으로 몇시까지 오라고 하면 될까요
술은 저 만나고나서 하도 안마셔서 맥주3잔 이상 안 먹고요 오늘 있는 약속은 저도 같이 즐기는 건전한 취미 모임이예요 아마 수다 떠느라 오래 달리실것 같은데
1차 2~3시간 2차에서 1~2시간 정도 오는 시간 한시간 잡고 12시까지 오라고 하면 적당할까요?
남편 결혼 늦게해서 지금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처음으로 술마시러 차두고 지하철 타고 서울간다니까 왜 이렇게 걱정되는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