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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북한이 “남, 비밀접촉서 천안함 사과 애걸” 폭로…
게시물ID : bestofbest_116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딕트레이시
추천 : 371
조회수 : 31646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30 12:17: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30 08:55:30

외교적으로 결례인건 아냐?? 샹놈들아??

북한도 이때 녹취록은 안깠다...

국제적으로 쪽팔리고.. 북한한테도 쪽팔리고 미안해서 살수가 없다..ㅠㅠ..

도둑질해서 정권잡고 쫓겨날거 같으니까 초가삼간 다 태워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272223425&code=910303



2011년 북한이 “남, 비밀접촉서 천안함 사과 애걸” 폭로… 당시 여당인 한나라 “외교적 결례, 상식 이하” 맹비난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2011년 6월1일 북한은 같은 해 5월9일 남한 당국자들과 비밀접촉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남한 측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 쪽 참석자들이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를 “애걸했다”고 주장했고, “(한국 정부가) ‘정상회담 개최를 빨리 추진시키자’면서 돈 봉투까지 거리낌없이 내놓고 유혹하려다 망신당했다”며 매수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정부와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은 “외교적 결례” “상식 이하”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우리 정부를 망신주기 위해 관례를 깨고 이를 공개한 북한의 정략적 태도를 비난했다. 북한 발표로 남북 간 신뢰가 무너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날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의 왜곡된 선전은 남북 간 신뢰를 허무는 것으로서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또 “북한의 처신은 우리 민족의 번영과 통일을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는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야당에 대해서는 “북한의 의도가 남남갈등에 있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확인도 안된 북한의 과장되고 왜곡된 발표를 그냥 인용해서 정부 측을 타박하는 그런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시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외교적 결례를 범하는 태도를 보면 북한이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 명백하다”며 “우리 정부의 진심어린 성의가 담긴 의도를 북한은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도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남북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비공개 접촉 내용과 참석까지 공개한 것은 국제적인 관례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의 폭로 행위는 상식 이하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국제적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미국 정부도 북한의 비밀접촉 폭로와 관련, “이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끌지 못한다”(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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