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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등 추가확진에도 “코로나 차단 성과” 방역 홍보
게시물ID : sisa_1168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그만하자
추천 : 1/2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1/06 00:31:18

서울구치소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하는 등 교정시설 내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가 지난 연말 ‘교정시설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성과로 홍보하는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구치소 수용자 4명과 서울남부교도소 2명, 천안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 쪽은 “서울구치소 추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 1명과 같이 생활한 밀접 접촉자”라며 “격리 중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25명(직원·출소자 포함)으로 늘었다. 확진 수용자는 모두 989명이며 기관별로는 서울동부구치소가 606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북부제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5명, 강원북부교도소 1명, 천안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1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이날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에 대한 6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됐던 제주교도소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연말부터 교정시설 집단감염이 확인됐지만 법무부는 교정시설 방역을 지난해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법무부가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동영상을 보면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교도작업 면마스크 지역사회 등 공급”이 성과로 포함됐다. 동영상이 게시된 날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2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한 때였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8&aid=000252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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