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1년을 마치고 군대를 언제갈까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집근처 경찰서에 들려서 의경은 혹시 어떻게 지원합니까 이한마디 물어보러 갔다가 그자리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어 기동대에 다녀왔어요. 흐헉 솔직히 의경 갈마음 10%정도 밖에 없었음...
자대배치후 그날 따라 상황(데모)진압을 잘했다고 중대장님 특별 회식이 있었습니다. 라면과 그리고 소주 대병 술을 잘 못했던 저는 그만 주량을 넘어서버리고 맙니다. 계속 밖에서 쉬고 있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소대 보고를 하시는분 오셔서.. "00야 점호받으러 가야지 죽겠냐?"라고 물어보심 "죽겠습니다. 저 점호못받겠습니다."라고 미친놈이 됨 "그래도 점호만 받자"나에게 사정하심.. 시끌벅적 하다가 결국엔 끌려감 저희는 2층침대였음... 저 헛구역하는거 내무반장이 봄.. 야 저색휘 오바이트 한다 쓰레기통 받쳐줘라..... 결국 일석점호 시간에 쓰레기통 받치고 오바이트 한 미친놈이 됌........ 그날 저녁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일조점호 연병장에서 타소대 동기 연병장에 체조하다가 오바이트 함........ 역시 우린 동기였음....................
아 생각하기 싫은데 자꾸 기억남... 베스트 잘 찾아보면 오예스 이야기 있는데 그것도 제이야기임...... ㅠㅠ 나 그런 생활한 남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