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만 놓고 얘기하겠습니다. 이번 홍명보 호의 엔트으리 때문에 말 많았고, 결국 1무 2패라는 성적을 냈습니다.
저는 당연하게 물러날 줄 알았는데, 계속 한답니다.
실드를 이렇게 치는 사람도 있더군요, "내년 아시안 컵에서 좋은 성적 내면 되지 않느냐? 당장 아시안 컵이 얼마 안 남았는데, 감독을 물러나게 하면 혼란만 가중시킨다."
아시안 컵 다음에는 1년 뒤에 또 올림픽이 있습니다. 네, 아시아 컵에서 성적 못 내면 그들은 또 이렇게 말할 겁니다,
"당장 올림픽이 내년인데 감독을 물러나게 하면 혼란만 가중시킨다."
축하합니다. 홍명보 감독님, 적어도 2016년까지는 보장이 되겠군요. 뭐 월드컵 예선까지 걸고 넘어지면 늙어 죽을 때 까지 감독직 하시는 것도 가능하실 듯 싶습니다.
ㅅㅂ, 언제는 혼란 안 가하려고 역대 감독들을 경질 시킨건가요? 이따위 실드가 제일 짜증나네요. 그냥 홍명보 감독은 축협이 시키는 데로 고분고분 하니까 계속 감독직 시키는거지, 무슨 미사어구를 가져다가 붙이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