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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대한 갈망과 사치 소비
게시물ID : fashion_11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런희
추천 : 4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7 20:01:37

이 글은 제가 블로그에 썻던 글입니다.

한번 보시면 좋을거 같아서 옮겨봅니다.


패션, 사치, 소비

Bla Bla Bla 2011/09/26 00:23
일단 제가 끄적이는 글이 100% 정의가 아니라 제가 직접일해보고 느낀점을 토대로 말씀드린다는점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들어서 게시판에서 능력에 맞게 살자라는 식의 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어린 학생들이 비싼 릭오웬스나 그외 비싼 고가템을 사서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점점더 그런 논란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글주변이 별로 없기때문에 그냥 몇가지 요점만 정해서 말씀드려볼려고 합니다.

1. 패션과 사치 사이..

패션은 자기만족도 있겠지만 남들에게 시선을 받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유행을 따라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것을 거부하고 나는좀 더 다르다고 표하기위해서
좀더 특이하고 희소성있는 제품을 찾아서 착용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나라든간에 '한정'에 환장을 하는게 인간이며, 남들과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싶은게
'인간'입니다. 그 '한정' 이라는 제품들은 수량의 제한이 있고 그렇기떄문에 남들은 사고싶어도
못사고 하지만 나는 가지고 있고 중요한건 그제품들은 워낙 유명하다보니까 남들이 부러워하고
알아주고 그런것때문에 산다고 봅니다.
단지 어리고 용돈을 받는 입장이라고해서 저렴하고 이쁜제품만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 경제력이 있는
성인과 똑같이 이쁘고 남들한테 먹어주는 고가템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인간'이기 떄문이죠
인간의 본능. '욕구'에 반응하는것이기때문에 어쩔수가 없는겁니다.
그렇다보니 무분별한 용돈벌이로 돈을 모으는 경제력이 없는 학생이 생깁니다.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기도 많고 리셀도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저는 이해가 갑니다.

옛날에 제가 국민학교 다닐적 마스크캐릭터가 그려진 마술카드가 있었습니다.
그게 너무 가지고 싶었죠.. 그때 처음으로 절도를 해봤습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구요
원래 가진것이 없을수록 가지고싶은게 마음입니다.

나쁜짓해서 돈모아가지고 고가템을 사서 남의식을 즐기는 일부 학생들도 있겠지만
용돈을 모아서 사고싶은걸 구매하는거는 옳은 습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러는 애들이 돈을 더 잘아껴 쓸줄알고 배고픔도 아는거죠
어쩃든지간에 용돈은 자신의 돈이고 그돈으로 어떻게 하는거는 개인에 따른문제기때문에 
그것으로 고가템을 사든 저가템을 사든 누가 뭐라고 왈가왈부 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런것에 욕심을 단한번이라도 안가져본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나쁘게 돌아가는 '일부'를 '모두'로 정의내리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2. 명품에 환장하는 우리나라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166749

한-EU FTA로 인해 유럽쪽 물품이 가격이 인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쪽에는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여기서 하나 알아야할 문제점이 있습니다.
세계최대의 매출을 가지고있는 백화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이죠.. 일본은 세계최대의 명품 판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최대의 명품시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본인들은 가치관이 우리나라와는 살짝 틀립니다.
그것은 경제적인 문제가 있지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인 소득과 그외 여러가지로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일본은 명품에대해서 가지고 있는 인식은
'과시화' 가 아니라 '대중화'로 잡혀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세미나에서 들었던 이야깁니다. 경제적 소득이 높은 국가들은 대부분 '대중화'로 들어서있고
최근 중국이 과시가 아닌 대중화쪽으로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명품에 대해서는 '과시화' 의 비중이 큽니다.
그렇다보니 뉴스에서처럼 우리니라에서만 가격 인상이 되도 이전처럼 제품이 없어서 못팔 지경입니다.
루이비통 3초백(100만원상당)과 샤넬 빈티지(300~700만원 상당)같은 경우는 뭐 없어서 못팔다시피 하죠. 3초백인 스피디라는 제품은 지나갈떄 3초마다 보이는 가방이라서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그 100만원이라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 왜 3초마다 보일정도로 많이 보일까요?
분명 정품도 있겠지만 가품도 많다는 얘기가 될수 있습니다. "이정도 가방은 들어줘야되" 라는게 여성의
심리입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아니라 제가 명품샵에서 일하면서 들어왔던이야기고 계속 들을 이야기입니다. 왜 가품을 메고 다니는지도 생각을 해보면 그것또한 '과시화'에 적용되는 이야기란 말이죠.

샤넬의 빈티지 모델은 외국에선 3000불정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얼마전에 20%인상했고 이번에또 20%
인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없어서 못사는 가방입니다 지금은 700~800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과시에 대한 열망은 인간의 본능적인 부분이라는것이 보이는것이며 우리나라사람이 특히 더 심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이런 문제가 경제적 조건이 없는 사람뿐만이아니라 우리나라 자체의 문제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회적이슈나 경제적인 조건과 환경은 따라갈수 밖에 없는 문제니까요.

3. 넘쳐나는 직영점과 대리점

제가 스포츠매장에서 일할때였죠
아디다스같은경우는 대리점도 많지만 이작은 땅덩어리에 직영점만 60여개가 됩니다.
깜짝놀랄만한 이야기로 들릴수 있겠지만 "뭐 그정도는 있어야 하는거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있죠
명동에있는 매장들은 보통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이기떄문에 글로벌 기업에서는
한국에서 대표할수있는 매장들입니다. 그리고 해외쪽 본사직원들과 CEO들이 방문합니다.
항상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이작은 땅덩어리에 경제적 소득도 상위권도 아닌데 왜? 높을까요..
왜 해외쪽 기업에서는 그걸을 배울려고 볼려고 항상 오는 것일까요.
아디다스로 얘기하자면 일본은 직영매장에 10개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건 1~2년전이니 좀틀려졌을수도 있겠지만요.
일본 뿐만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미칠듯이 브랜드가 있지않습니다.
유니클로 같은경우도 지금 자국인 일본에서 보다 우리나라에서 매출을 더 올리고 있구요
샵도 더많아지고 어느덧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스토어도 생길예정입니다(명동역 CGV쪽)

이런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인드에서 나오는 경향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명동에서 아디다스만 롯데백화점 2군대 영관 1군대 눈스퀘어 1군대 명동 2군대 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곳은 이렇게 매장을 대폭늘려 입점인구를 늘려서 매출을 극대화 시키는거죠
어찌보면 이거하나 잘되면 그냥 막만들고 보는 거라고 볼수있죠

이런문제는 스포츠매장이나 SPA 매장뿐만 아닙니다.

스타벅스 현재 340개 매장에서 5년간 점포수 2배, 7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6400
-

된장의 시초가 된 스타벅스또한 그렇습니다.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점포수는 계속늘고있습니다.
어디를가도 스타벅스가 보이고 매장수도 우리나라가 단연 최고로 꼽히고있습니다.
왜 외국사업가들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는지는 위에글에서부터 써왔듯이 보이실겁니다.
이 작은 땅에서 자국이나 타국보다 비교가 안될정도로 매출을 올리고 있기 떄문입니다.
남들이보면 우리나라가 경제조건이 정말 상급이라고 보일정도로 말이죠

이렇듯이 지금 사치와 소비에 대한 문제점은 일부가 아닌 지금 우리나라의 문제점 이라는것이죠
항상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만큼 어느 누구할것없이 경제적인 여건이 없는 학생같은 경우는
그걸더 빨리 받아들이게 되고 여력에 안맞는 소비를 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주제가 되게 심오하게 흘렀지만 
이문제는 소수가 아닌 전체적인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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