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일년 늦게 입학해서
올해 1학년인 21살 여자사람입니다
1학기때 학교에서 많은 일이있어서 마음이 힘들었고
무엇보다 장학금 탈락+기숙사 탈락 (...) 크리를 얻어맞아
금전적 문제로 2학기 휴학을 결정하였습니다
휴학 목표는 등록금마련+영어공부+자격증 이고요..
(사실 돈만벌기도 벅차지만 나의 젊음이 아깝다는생각에...ㅜㅜㅜ)
다만 제가 집이 시골에있어서
알바를 하거나 공부하기가 힘든 여건이에요
21살인 제가 할수있는 일은
뭐 서빙이나 카운터보는 그런 단순업무인데 그런 가게조차 없어서요..
그리고 부모님도 서울로 대학간 딸이
반년만에 집에 돌아와 이러고있으니
다른사람들 보기에 조금 부끄러워하시는거같고.. ^^;헤헿
그래서 수도권 쪽으로 무보증 원룸이나 고시원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영어프로그램같은거 할수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무보증 원룸 월세 찾은게 30내지 40정도 하던데 (단기로계약, 방나름갠춘)
이전에도 알바를 좀 했었는데 가장 많이 번게 한달에 90만원 이었거든요 ㅜ.ㅜ
휴학하고 열심히 일하면 더 많이벌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그정도로는 여러가지 하기 힘들거같아서.. 공부등등ㅠㅠㅠ
그리고 지금 수중에 있는 돈으로는
한달동안 월세+관리비내고 생활하기 빠듯한 정도일거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첫달에는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미안하네요
물론 집엔 도움을 받을수가 없구요..
아 정말 답답하네요
대학만 가면 다되는줄 알고 수능만 보고 공부해서 대학왔는데
막상 오니 벌써부터 돈, 돈, 돈..
현실적인 조언 듣고싶어요..
내년에 반드시 복학하고싶은데.. 어떻게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