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 포토 스포르 > 는 4일(한국 시각)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 수페르리그 부르사스포르가 박주영을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5월 에르투우룰 사을람 감독에 이어 부르사스포르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 매체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 클래식 FC 서울 지휘봉을 잡았던 귀네슈 감독이 옛 제자인 박주영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2005년 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은 2008년 9월까지 서울에서 귀네슈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에서 잉글랜드 2부 리그 왓포드로 임대돼 2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이후 원 소속팀 아스날로부터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고 무적 신세로 브라질 월드컵에 임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 리그 2경기에 출전해 슈팅 1개를 기록했다.
한편, 부르사스포르는 과거 신영록이 활동했던 팀으로도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2008년 1월 29일 신영록이 수원 삼성에서 부르사스포르로 이적해 활약하다가 결국 연봉 협상 마찰로 2009년에 퇴출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