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을 하기도 듣기도 엄청 오래된 것같아요.
외로움에 우울만 진득하게 앓는 새벽이네요.
가장 아름다운 나이라는 스물을 의미없게 절반을 떠나보내고 남은 건 공허함 뿐이네요.
나뿐이 스물을 이리 떠나보냈을까? 하는 생각도 왕왕 들고,
진짜 스물이 아름다운 나이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모두 각자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치부로 삼아 드러내면 어리게들 여기고
그냥 여기에 넋두리하듯이 지껄여봐요.
듣기 전에 먼저 말할게요.
사랑해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참. 이미지의 글은 이영광 씨의 '기적' 일부분 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