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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좀 볼까님의 양갱나눔 후기
게시물ID : cook_173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세베리
추천 : 6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03 11:03:25
등짝좀볼까 님께 완전 맛난 양갱을 나눔받았답니다~!! 달콤하고 감칠맛 넘치는 양갱을 얌냠 먹으며 올리는 감사의 후기입니다!!

사실 요즘 우울한 일이 있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있었어요. 어제는 중요한 약속을 사전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펑크당해서 우울의 극을 찍고 있었구요. 그런데 어제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8SpuUrT6TA

처음에는 양갱 만드는 모습이 너무 영롱해서, 나도 만들어 볼까? 한천가루가 필요하다니 그런거 너무 고난도잖아 하면서 침만 꼴깍거리고 있었는데, 글의 마지막에 나눔공지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어요. 정말 맛있어 보이는 양갱인데 의외로 지원자가 없더라고요.
평소 극소심 징어인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덜컥 댓글을 쓰고 말았답니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가던 지하철을 그대로 타고 홍대까지 쭈우 달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홍대입구역에서 등짝 좀 보자 님과 접선성공! 정성스레 포장한 양갱님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역시나 오징어는 코스프레일 뿐인 미녀분이 나오셨다능 ㅠㅠ 나이도 많은 진성 골수 징어는 오징오징 하면서 부끄러워졌답니다 ㅜㅜㅜ
 나눔용이라서 몇개 안되는데 그래도 괜찮냐며 오히려 미안해하시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요즘 세상과 인간에 너무 지치고 실망한 상태였는데, 나눠주신 달콤함에 큰 힘을 받았답니다. 용기내서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받은 달콤한 감사함을 함께 나눠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통팥이 알알이 박힌 정말 감칠맛나는 달콤함이에요. 사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ㅠㅠㅠ 집에 가서 부모님과 나눠먹었는데 다들 엄지손가락 들며 감탄하시더라능!!

폰이 후져서 양갱의 영롱함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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