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과 정봉주의원님이 또다른 사심(?)이 있을 것이라는
근거없는 추측으로 비판적 댓글을 달았던 점이 무척이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BBK사건 시절 당 누구도 나서지 않을 때 진실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고 그로 인해 영어의 몸이 되기까지
하셨고 돌아와서는 훈장이 아닌 싸늘한 냉대를 당하셨던 의원님을 또렷이 기억하고 함께 하겠노라
값싼 입만 놀리다가 막상 갈개길에서는 반대의 입장을 취했던 내 자신이 오늘 의원님의 민주당과의
통합 전선에 나서겠다는 말씀을 들으며 부끄러움과 죄의식에 몸둘 바를 모르게 되네요.
"나는 뼈속까지 민주당이고 내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던 정의원님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바야흐로 프레시안 기레기의 미투 음해로 남은 사법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계시니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이시겠나 싶기도 하지만 잘 이겨내시고 민주당에서 큰 일 도모하시게 될 날을
함께 고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