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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1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꾸★
추천 : 31
조회수 : 388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9/10 22:32:15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9/07 21:47:15
헉...이건 진짜 있었던..그것도 우리 누나가 겪은 일인데요. 방금 저희 누나가 말하고 다시
사라졌습니다;
저희 누나가 몇 시간전에 서점에 들렸다는데 서점에서 진짜 잘생긴 남자 외국인 2명이 있더랍니다.
미국인인지 영국인인지 몰라도 저희 누나가 얼굴에 반해가주고 그 외국인을 몰래 따라나섰는데
외국인 2명이 갑자기 멈춰서더랍니다. 봤더니 글쎄.. 귀여니 소설에 발길을 멈췄다고 하네요
그놈은 멋있었다 였대요. 그래서 그들이 뭐하나 몰래 훔쳐봤답니다. 저희 누나 영어 전공해서 영어
무지 잘 압니다; (고개 쑥 빼고 남 훔쳐보는 누나의 모습을 상상하니까 웃음이...쿠쿡;;)
"테드. 이게 뭐야?"
" "-_-" ←이게 뭐지?"
"우리 한국어 배울때 이런거 안나왔잖아?"
"그러게? 이것도 한국어야?"
" "0_0" ←이건 또 뭐야?"
"한국 소설은 다 이런건가? 어휴 복잡해."
"이러다가 머리 터질 거야."
"무슨 소리인지 통 모르겠다. 이사벨 말 들을껄 그랬나."
"그냥 가자. 다른 소설도 다 이럴 거야. 도저히 복잡해서 모르겠어."
"그래. 한국은 인터넷 채팅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다 한국어가 이상하다. 그냥 가자."
그때 저희 누나. 할말 잃었댑니다..
...쩝..
듣는 저도 할말을 잃었구요.
통신어를 보는 외국인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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