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먹고 다이어트한지 6주일 되는 오늘
드디어 친구들한테 지금 딱 보기 좋다는 말까지 들었네요
처음 살 빼기 시작할 떄 인터넷에 다이어트 정보 이것저것 찾아보고
오유에서도 여러가지 봤었는데
결국 젤 중요한 건 즐겁게 살 뺀다는 마음가짐인 것 같네요!!!!
다이어트 정보 찾아보면 뭐
식단은 이렇게 관리해야 한다, 이 정도 운동은 해야한다, 하루 식단과 운동을 기록해라 등 각종 정보들이 넘치는데
나한테 안 맞는 방법을 억지로 끼워맞추면 결국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돈도 별로 없고 시간도 충분치 않고 체력도 안 좋은 저에겐 뜬구름같은 소리일 뿐...
그냥 딱 하나만 지키면 되는 것 같아요
[덜 먹고 더 움직인다, 더 중요한 건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1. 먹는 것
살빼겠다고 먹고 싶은 거 억지로 참으면 결국 스트레스 때문에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평소에도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먹었습니다. 삼겹살, 족발, 치킨, 곱창, 탕수육 등등등...
다만, 이런 음식들은 많이 안 먹고 맛만 본다는 느낌으로 먹었습니당.
근데 이것도 결국 좀 더 먹고싶은 걸 참는거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눈앞에 있는데 왜 먹지를 못하늬...
그래서 마음가짐을 바꾸는 게 중요했어요.
저 스스로를 설득시켰어요. 왜 이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면 먹고 싶은 의욕이 사라지더라구요ㅋㅋ
확실히 고칼로리 음식을 거의 안 먹으니까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한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 즐거웠죠. 이걸로 제 몸을 설득하는데 성공...
이게 적응되면 오히려 고칼로리 음식을 안 먹는 게 먹는 것보다 더 즐거워요.
2. 움직이는 것
제가 운동은 취미를 못 붙이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이 자전거거든요.
사실 운동의 90%는 자전거인데
억지로 목표를 잡아서 '오늘은 몇 시간 채워야지'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다음 날 운동 안 하거나 대충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날씨를 즐기자는 느낌? 으로 자전거 타는 걸 즐겼거든요.
이게 재밌다고 느끼니깐 자꾸 자전거타고 싶어지고 꾸준히 하게 돼요. 자전거 타는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구요.
나머지 운동은 춤추는 건데요. 제가 음악 듣는 걸 좋아해서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춤춘다는 느낌으로 몸을 움직였어요.
첨엔 어색했는데 춤이 재밌더라구요. 어느새 온몸에 땀나고 숨은 차오지만 재밌어서 저도 모르게 지칠 때까지 운동하게 되는 효과가 만점!!
덕분에 따로 돈 안 쓰고 일상생활 유지하면서 14kg 감량했습니다.
아직 살을 더 빼야 해서 계속 다이어트해야 하지만, 조만간 목표치를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이어트게 여러분들도 즐겁게 다이어트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