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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6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ㅣㅣΩ
추천 : 3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2/05 18:41:35
난 원래 싸우는게 싫다.
그리고 누가 나에게 서운하게 대하거나 화가나게 해도
처음엔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갈수록 사람들이 나는 당연히 다 참아줄 줄 안다.
나한테 미안해해야할 상황에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다.
친구도, 남자친구도 나는 그냥 다 이해해주는 성인군자인 줄 안다.
그래서 화를 내봤다. 그랬더니 왜 화를 내냐고 어이없다고 한다.
자기들은 쉽게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화를 내면서 나는 그러면 안 되나보다.
난 항상 자기들을 위해 시간을 비워둬야하고 자기들은 거절당하면 안 되나보다.
왜 이렇게 바보같이 살았을까?
난 그냥 부딪히는게 싫어서 둥글게 살았을 뿐인데.
결과적으로 난 바보였다.
26년동안 살면서 나를 위해주는 친구 하나 없다.
오랫동안 절친이라고 믿었던 친구도 날 만만하게 생각한다.
이 관계를 고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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