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엄마를 심하게 때리고 소리지르고 모욕하는것만 보고 자란 불쌍한 여자애였어요. 아빠가 시멘트바닥에 집어서던져서 기절한적도 있구요 수많은 이유없는 욕설과 정신적 학대를 받아서 우울증 무기력증 불안함 신경질적인 성격을 갖게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도 없고 할줄아는것도 없고 내성적이고 수동적인 애가 되버렸어요. 고2땐 정신병자같은 친구를 만나 여고에서 온갖 루머와 왕따를 당했었어요. 그래서대학도 못가고 집에 2년넘게 히키코모리로 지냈어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스마트폰만 붙잡고있고 살만 돼지같이 찌는 제가 싫고 제 청춘이 아까워서 뭐라도 하기로했어요. 제또래가 많은 곳에서 알바를 했고 대학을 가기로 마음먹고 아빠도움으로 1년 공부해서 늦게 대학생되요. 아빠는 술드시고 폭력은 더이상 안하세요.하지만 폭언은 하시고 기분나쁘면 돈갖고 스트레스 주시긴 하는데 절사랑하시는걸 깨달았어요. 제성격이 예민해서 자꾸 엄마한테 시도때도 없이 짜증내는것도 고치려구요. 여태껏 다 부모탓하고 지냈지만 이젠 더이상 안그럴라고해요. 부모님도 나때문에 상처 많이 받으셨고 결국 내가족이니까..아직도 가끔은 아빠때문에 힘들어서 일부러 학교도 멀리가요. 붙어있으면 다시 전쟁터될까봐. 이젠 부모탓 환경탓 안하고 아픈과거 잊고 못난 나를 사랑해주면서 열심히 적극적으로 예쁘게 살꺼에요. 저처럼, 저보다 힘드신 분들 많을거에요. 모두다 힘내세요 무얼시작하기엔 늦은 나이는 없어요. 걱정하지말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저도 힘낼게요 우리모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