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황금 같은 시간을 놀자 대학생으로 2년 까먹고(전문대생) 운좋게 군면제 됐으면 남들처럼 워홀이나 세계여행이나 다녀올걸 공무원 준비 한답시고 허생원 코스프레 하다가 4~5년 까먹고 아홉수에 늦은 취업을 시작해서 겨우 행정보조 수준의 일을 하다가 정규직 일자리를 찾으려고 보니 내가 붙을 수 있을까 보다도 붙은 후에 직장에서 견딜 수 있을까가 먼저 걱정이 되네요. 보고서 작성(글 쓰는 수준은 엉망이라 몇줄의 글을 쓰는데 한시간은 걸림, 레포트도 짜집기로 겨우) 사내 사람 관계, 고객과 이런저런 일로 부딪힐 일들... 학교생활, 교우관계, 알바경험 등등이 더 큰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자산이 되리라는 건 왜 몰랐을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