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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행복한이에게 내생일주고싶네요.
게시물ID : gomin_1169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D
추천 : 0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04 01:44:42
난 초등학생때부터 그냥 집에 쳐박혀있더라도 오롯이 내가 원하는 하루가 되길원했어요
짜증을 나한테풀지말고,(그땐 그냥 제가 잘못해서 혼나는거라고,화내시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날만큼은 무슨일이있어도 내가 울지않고, 서운하더라도 이해하고넘어갈수있을정도의 그런일이 일어나는 날이길 바랬지요.
애초에 여태까지 받은선물중 마음에 드는거라곤 고딩때 생일가까운 친구랑 서로 부모님눈치안보고 원하는걸 살수있게 하기위해 물물교환식으로 바꾼 소설책 한권이에요
뭐..그것도 틀어져버리면서 그냥 의미를 두지않기로했지만요
한동안 바쁘고 생일이라고 이거저거 할거없는해도 있었고, 군대에도 있었고 해서 3,4년간 그냥 생일을 지나쳐온게 큰건지..작년에 덕질하는 캐릭그림을 선물받아서그런지(그래요 덕후에요)..최근 몇일간 정말 싫은 여행같지도않은 끌려다님을 당하다가 오늘 터져버렸네요
그래서 뭐..여태까지 겪은 24번?23번?간의 족히 반이상..아니 그냥 초등학생때부터 그이후로 쭉 없느니만 못한 생일뿐이었어요
말로 주변에서 축하받아도 뭔가 어색하고 그렇더라고요
내가 전혀 축하받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축하받는걸까
뭐 그렇다고 달라지는건없지만 웃으면서 말하니 나도 웃으면서 답해줘야지
그게 다에요

그냥 그렇다고요
오늘은 현명하신 부모님이 아둔한 자식을 믿지못하고 끌려다니고 와서 잠자코 나름대로 생각있이 계획짜서 행동하는 저를보고 현명하신 조언을 해주신덕에 참지못하고 화를내서 써봤어요
난 말하고싶지않아요 앞으로도 이런일들에 대해서
다른 상처준일도 기억못하고, 방금도 적반하장으로 나오셨고, 제가 용서할생각이없으니까요

폭력가정에서 자란아이가 가정에서 폭력을 휘두른다죠?
저도 제가 자라면서 받은게있어서 결혼을 한다해도(이거부터 두렵지만) 아이를 가질 자신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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