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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미식회 서호주 편을 보고 쓰는 호주 커피
게시물ID : tvent_15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소녀
추천 : 6
조회수 : 129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2/04 17: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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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호주에 살고 있는 여징어임
호주의 서쪽 시드니와 여타 다른 도시와 동떨어진 동부 퍼스에서 30분 떨어진 프리맨틀이라는 쪼꼬만 항구도시에서 거의 2년째 살고 있는중임 
 
한국처럼 놀 거리와 먹을 거리가 별로 없어서 요즘 대새라는 쿡방을 즐겨봄. 나는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음. 오늘은 너무나도 지지리도 손님이 없어서 매니저가 2시간 브레이크를 줌. 레스토랑 뒷편 직원 소파에 누워 수요 미식회를 시청함. 서호주가 나옴!! 
그것도 우리 레스토랑 건너편 집이 맛집으로 나옴! 

언제 촬영하는지 알았으면 가서 기웃거려 볼것을 하고 후회함. 그렇지만 이미 늦었음. 눈물을 머금고 계속 보다보니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옴. 서호주 커피는 뭔가 다름.

서호주는 별다방이 없음! 나름 호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지만 그런거 없음. 그 대신 "Dome" 이라는 커피 체인점이 있음. 그리고 소규모의 개인 커피숍이 많음. 

 돔의 내부는 대략 다음과 같이 생김. 서호주 어딜 가도 볼수있는 커피숍임. 돔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곳이 "The coffee club"인데 이건 조금 번화가에만 있음. 고로 우리동네는 없음. 이제 커피 얘기를 써 보겠음

1. 호주는 아이스 커피 메뉴가 없다.
 호주에 와서 제일 놀란게 여기는 아이스 커피가 없음.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아이스 카푸치노 뭐 이런게 아예 없음.단 하나 있는 아이스 커피는 그냥 아이스 커피임. 딱 한종류. 우리나라 커피 처럼 시원한게 아니라 그냥 커피에다가 얼음이랑 생크림, 아이스크림을 올려줌. 이나마도 없는 곳이 많음

2. 호주에는 아메리카노가 없다. 
아메리카노 없음. 그 대신 롱블랙이있음. 무엇이 다르냐 하면... 다른점 없음. 이게 아메리카노임. ㅇㅇ 

3. Topped up이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여기서는 라떼를 주문하고 나서 텁텁! 플리즈. 라고 함. 첨엔 뭔말인지 이해를 못함 

 아래 사진처럼 커피 구름을 뭉~근하게 올리는게 탑옵임. 탑탑. 탑옵. 텁텁. 발음은 다 제각각

4. Flat white 커피가 있다. 
무슨 커핀고 하니. 그냥 라떼를 좁고 높은 잔이 아니라 카푸치노 같은 넓적한 잔에 주는거. 우리 나라로 치면 다방커피 스타일 이자 제일 기본 커피임. 


5. 테이크 아웃은 "take away"라고 함. 
혹시 매장에서 안 마시고 가지고 나가려면 테이크 어웨이 플리즈 라고 말하면 됨. 


점점 쓰다 보니 요게로 가야할지 여행게로 가야 할지 영어게로 가야 할지 헷갈림. 그렇지만 수요 미식회를 보고 쓰는거라 계속 여기다 쓰겠음


대망의 마지막 
6. 커피 주문이 끝나 커피를 받을때는 
Thank you가 아닌 Ta! 라고 말해준다. 
ㅇㅇ 그렇음. 여긴 사투리 천국 호주임. 타! 
난 첨에 내 커피가 탔다는 줄 알고 손님에게 커피 다시 만들어 줄뻔.. 이 나라는 땡큐를 타! 라고 함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절주절 적어 보았음. 
사진이 순서에 맞지 않게 올라 갈 것 같아 매우 불안. 
그래도 호주로 여행 올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커피 마시고 싶을때 참고 하시면 좋겠음.. 수줍.. 

그럼 이만.  
출처 뽐내자 나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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