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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겜 병크에 대해 하루동안 생각한 것
게시물ID : hstone_35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샷원킬
추천 : 0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4 18:03:28
(인벤에서 작성한거 복붙이라 반말 이해바랍니다 :>)
 
 
처음 기사를 보자마자 화가 났지만
 
무작정까기보다 그 내용이 실속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밴브로드 영상도 보고 여러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살펴봤는데
 
정규전 도입의 당위성에 대해 크게 두가지로보면
 
1. 처음부터끝까지 사야하기 때문에 신규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이 높다.
신규유저들을 위해 정규전이 필요하다.
 
2. 메타가 고착화되었기 때문에 블락을 도입해서 신규카드가 메타를 뒤흔들게 해서
메타가 매우 빠르게 변하게 만들겠다.
 
로 볼 수 있다.
 
첫번째, 신규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다라는 것은 정말 개-소리라고 본다.
이번 패치의 어떤 부분에서도 이런 방향성을 느낄 수우우우가 없다.
하스스톤을 하면서 친구들을 꼬실때 보통 이런 방식으로 꼬신다.
'야 락스라마스만 지르면 할만해, 나머지는 골드로 천천히 모으면 돼'
근데 이제 도대체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모르겠다. 친구도 설득하기 어려운데
게임회사가 신규유저를 설득할 수 있을까?
신규유저를 유입시키는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오리지널과 낙스라마스팩의 일정부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방향이 하스스톤의 안정적인 이스포츠화에 훨씬 도움이 되고 진정한 의미에서 신규유저를 끌어들이는 방법이다.
블리자드는 자신들 스스로 대중화에서 멀어지는 길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돌겜이 진정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법은 새로운 카드팩을 신규유저에게 강매하는 것이 아니라
판을 키워서 대회규모를 키우고 광고비를 먹고 자라는 것이다.
 
두번째, 메타를 격변시키기 위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틀린말은 아니다. 분명 메타가 고착화되어있긴하고 노잼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방법은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도입하려고하는 블락 시스템은 사실 개발자들이 열심히 일한다면 온라인게임에서는
전혀하지 사용하지않아도 되는 제도이다. 매더게나 유희왕은 인쇄카드라는 특성때문에 한번 인쇄하고나면
수정이 불가능하기때문에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금지카드를 만들고 블럭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블럭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도 개발자가 적극적으로 카드를 좋은 방향으로 수정한다면 사실 도입할 이유가 전혀없다. 백번양보해서 블락시스템을 도입한다하더라도 시기가 너~~~무나도 빠르다. 로데브나 케잔비술사같은
전술상의 키카드들, 대체가 불가능한 카드들도 쓸려나가는 상황이다. 최소한 대체카드가 풍부해서 1년에 한번씩 카드들이 뚝뚝 떨어져나가도 버틸만큼 카드가 쌓였을때 실행하야하는데 돌겜카드는 고작 800장도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을 해결할 방법은 단 한가지이다.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던 오리지널팩이 매~~~~우 혜자스러우며 밸런스까지 잘 맞아서 매년 수십만원씩까지는 지르지 않아도 즐길 수 있을 정도는 되야하며, 매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매우매우매우 좋은 퀄리티로 뽑아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상적인 대회가 가능하기나 한가?
 
현재까지 업데이트내용을 봐서는 이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 이게 가능했으면 굳이 확장팩에 매달리지 않더라도 기존카드들을 수정해서라도 맞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확장팩 찬성입장중에 가장 골때리는 말은 팜블라드도 말한부분인데 '블리자드는 야생을 버리지 않았어요 ^^ ' 였다.
이게 무슨 개소린지 모르겠다. 정규전이 도입되면 밸런스는 당연히 정규전에 맞춰지게 되어있다. 해외유저도 말한부분인데 정규전에서는 그다지 OP가 아닌 카드가 야생에 가면 기존카드와 연계되어 심한OP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 정규전에 맞춰서 밸런싱하고 야생에 카드를 던져주게 되면, 종국에 야생전은 선술집난투 이상의 가치를 전혀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밸런스가 맞지 않고 OP카드가 날뛰기 때문에) 예를들어 간좀과 정확히 같은 카드는 당연히 나오지 않겠지만 비슷한카드는 나올 수 밖에 없다. 정규전에서는 그게 기존카드를 대체하는 카드이지만, 야생에 가면 더욱더 1234를 고정시키는 양상을 이끌어 낼것이 뻔하다. 무슨 멋드러지게 이름도 야생이라고 지었는지 모르겠다. 쓰레기통이나 무덤이라고 짓지그랬나. 개중에는 '정규전 밸런스 맞추면서 야생전 밸런스 맞출수도있죠!' 이러고 자빠져있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게 가능하면 그냥 이상태로 밸런스를 맞추면 되지않나?^^
 
결론적으로 블리자드의 목적은 저 두 명분 뒤에 숨어 있는 기존유저 삥뜯기라고 본다.
이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기본카드들을 매우 양질로 개편하는 것인데
그럴 생각이었으면 정규전을 내밀기 전에 먼저 그 변경사항을 제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돌겜은 모바일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돌겜이 망하기 까지 딱 한스텝 남았다. 봄에 공개할 오리지날과 다음 확장팩의 질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면
유저들의 대거 이탈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팜블라드는 이건 게임회사의 자유니까 보상해줄 의무도 없다고 말했고, 일부 유저는 일년에
수십만원 지를 돈도 없음? 거지임? 이러고 자빠졌는데
나도 황금손놈은 있고 수십만원은 과금한 유저인데 이런 인간들에게는 정말 해줄말이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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