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류호정 의원 차량을 운전하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쓰고 채팅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업무용 채팅이었다. 류호정 의원이 도착하기 직전 알려달라고 해서 정차 중 일정을 공유했던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류 의원에게 설명했지만 '핑계 대지 말라'는 말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일반 회사에서 근무해본 적도 있는데 일반 회사보다 업무 강도가 훨씬 강했다. 주2회 정도는 류 의원이 저녁 식사 약속이나 술자리가 있었다"면서 "본인이 끝난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면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를 대기 시켰다. 의원이 된 후 권위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그는 "그런 자리가 있으면 저는 차 안에서 6~7시간씩 대기해야 했다. 그러니 3~4시간 자고 출근할 수밖에 없었고 졸음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