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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꿈 꾼 친구..
게시물ID : humorstory_116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렙의추억
추천 : 1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4/03 16:00:49
스타를 하기 위해 배틀넷에 접속했는데

친구가 오늘 자기가 예민해져 있다고 삽질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대화를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배틀넷에서의 대화 시작=================================
친구1 : 상범이가 엊그제 무탈한테 공격 당하는 꿈을 꿔서 예민해 있어
나 : ㅇㅇ?
친구1 : 상범아 너의 개꿈을 얘기해줘

상범 : 내가 산책중이었는데..
친구1, 나 : ㅋㅋㅋ

상범 : 뮤탈 여섯마리가 날아오는거야

상범 :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공룡만한 뮤탈이..

상범 : 여섯마리면 한큐에 죽잖아

상범 : 그래서 나 허리아픈데 ㅠㅠ (이녀석은 허리디스크로 직장을 쉬고 집에서 요양중입니다.)

상범 : 열라 뛰어서 도망가는데

상범 : 벙커에서 나 막쏘고

상범 : 겨우 커맨드에 들어왔어

상범 : 나 에스씨비였던거 같아

상범 : 일어나니깐 막 진땀나고

상범 : 그래서 내가 좀 예민해

상범 : 그러니 집중해서 잘해

=================배틀넷에서의 대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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