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의 촉촉함에 빠져 리뷰글이 많이 늦었군요. 나눔은 9시 반쯤 받았는데 지금은 4시;;
이 게임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플레이어의 단단한 물건으로 적들의 장/사/도/구를 부숴버리는 게임입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주인공도 그렇게 느끼는지 아케이드모드에선 혼돈 파괴 망각을 찍다가 미션모드에서만큼은 중간중간 불살플레이를 강요합니다.
미션은 끝나갈때를 제외하면 동시에 3개씩뜨는데 어려운것도, 쉬운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살미션은 전부 어려운편이죠.
왜냐하면 플레이어가 자비를 배풀어 살려주려해도 쓸데없이 정력이 넘치는 촉수가 자기 멋대로 킬을 올리고 미션실패를 알리는 붉은 글씨를 띄웁니다.
이런 원치않는 ㅇ살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촉수 갯수를 줄여 촉수의 정력을 줄여줄 페널티가 달린 미션이 뜨기만을 기도하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촉수 0, 1, 2개로 깨는 미션들이 있더군요. 블랙홀 나오는 미션도 좋습니다. 블랙홀로 들어가서 파괴된건 플레이어가 파괴한것으로 안 쳐주거든요.
적으론 두종류가 나옵니다. 노란색 운석과 붉은색 외계생물? 우주선? 적들이죠.
노란색 적들은 한종류만 나오고, 촉수에 맞으면 자식을 낳아서 좀더 작은 두개로 분열됩니다. 작아지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큰 덩어리가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보단 나으니 적어도 여기서만큼은 촉수를 마구 휘두르셔도 됩니다. 현실에선 혼자있을때만 하세요. 미션에서 이 노란색 적 불살목표가 뜨면 꽤나 난감합니다. 붉은적은 꼼수라도 있어서 조금은 편한데, 이 놈은 사방에 퍼져있으면서 공간도 많이 차지합니다. 덕분에 지나가다가 촉수가 살짝 건드리면 사이렌이 울리며 미션 실패가 뜨고말죠.
붉은색 적들은 많은 종류가 나옵니다. 각자 특징들이 있지만 여기선 가장 짜증나는 놈에 대해서만 알아보죠. 바로 위 사진에 나오는 붉은색 화살표처럼 생긴 놈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놈의 패턴은 이렇습니다. 1. 사진에 나왔듯이 플레이어 주변을 빙빙 돕니다. 2. 어느정도 돌다가 기회를 봐서 돌진합니다. 이녀석의 문제는 빙빙도는 것도 빠르고 돌진하는 것도 빠릅니다! 게다가 돌진하면서 방향도 바꿉니다! 아주 비겁한 놈들이죠. 이 녀석들은 밤에도 빠를겁니다.
붉은색 적들 불살미션은 노란적 불살보단 쉬운편입니다. 일단 노란적들보단 적게 나오고, 지능이 있어 플레이어를 따라오기 때문에 크게 원을 그리며 돌면 사생팬처럼 플레이어 뒤만 쫓아오게됩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적만 주의하면 쉬워지죠. 갇혀서 일정영역안에 있어야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말이죠.
엔딩(스포?)
미션을 149까지 깨면 150번째 미션, 탈출 미션이 뜹니다. 정말로 정말로 실로 머나먼 길...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 말밖에 할수가 없어...
벽에 난 구멍으로 탈출해서 목적지까지 가면 클리어
클리어하면 왠 세 동업자들이 출연하는데, 주인공보고 여기오지 말았어야 한다며 공격을 합니다! 아무래도 촉수물은 꽤나 시장성 있는 사업이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잘못읽었나 해서 가만히 맞아줬는데, 바로 죽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싸워 이길수도 있는듯한데, 다 잡아도 결국 주인공도 죽는 모양이더군요.
그나저나 이거 다시 보려면 미션 150개 다시 깨야하는건가요....
플탐이랑 총계 뜨는 것도 찍은 줄 알았는데 안 찍었군요. 현자타임이 와서 그랬나 봅니다.
이렇게 마지막 생존자의 촉촉한 모험이 끝났습니다. 미션에 별이 하나 붙고 초기화가 되어있던데 그건 나중에 하도록 하죠. 새하얗게...불태웠어...
캐릭터는 노말 2000받으면 주는 캐릭 빼고는 다 얻었군요. 체감상 하드 1000점이 노말 2000보다 쉬운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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