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의 금태섭 후보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안으로 촉발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19일 "청와대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성윤 지키기'는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뜻인가, 대통령의 뜻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안을 '직보'(직접 보고)해 재가를 받았다. 이에 신 수석이 반발의 의미로 문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다.
금 후보는 "청와대의 발표대로라면 법무부장관이 민정수석은 물론 민정비서관도 건너뛰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등을 대통령에게 결재받은 것"이라며 "그런데도 (청와대는) 그 내용이 대통령의 뜻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을 결부시키지 말라'고 대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5175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