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외모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요." 인기스타 현빈이 주연을 맡은 청춘 멜로 '백만장자의 첫사랑'(감독 김태균, 제작 보람영화사)이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과 주연배우 현빈, 이연희가 참석했으며 질의 응답에 앞서 동방신기가 참여한 영화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젊은 선남선녀의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낼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화산고', '늑대의 유혹'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하고 현빈의 스크린 주연작, 풋풋한 신예 이연희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첫 주연을 맡아 각오를 다지고 있는 현빈은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털어 놓았다. "하루 수십번 수백번 거울을 보지만 볼 때마다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을 많이 봤지만 주위에 너무 잘생기고 매력적인 사람이 많아서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지워버리게 되죠. 지금와서 작품하고 광고 찍고 하면서 위안이 되는 것은 평범한 것이 도움이 된다는 거죠. 밋밋하게 잘 묻혀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같아요." 영화 속에서 철없는 백만장자 역을 맡아 외모의 매력을 물씬 풍길 현빈은 의외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소박한 생각을 전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3회차 정도의 촬영을 남겨둔 상태며 후반 작업을 거쳐 2006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개봉된다. /정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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