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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학폭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1169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남
추천 : 4
조회수 : 8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2/24 21:47:42
학창시절 운동부를 했었던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누구보다 월등 합니다. 보통 피지컬이 뛰어나기 때문에 운동부가 되고, 거기에다 체계적, 아니 무식한 단련이 이어지니까요.  

또한 그릇된 선후배 위계질서 때문에 폭력을 일찍이 과도하게 접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운동해 성공한 사람들도 많이 있고 그런 스토리를 접하지만 사실 초중고 시절 구기종목 선수 자녀를 키우긴 위해선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콧방귀나 끼는 학부모를 둔 경우가 많습니다.

이뿐일까요, 학교 위상을 위해 운동부의 일탈은 어느 정도 용인 됩니다. 

이런 상황이 힘을 이용해 타인을 괴롭히는 괴물을 양성하는 겁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옹호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대다수의 성공한 프로 스포츠 선수가 이런 폭로의 시대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사는 사람도 많고, 시간이 지나 묻혀진 사람은 더 많을 겁니다.

어쩌면 우리들은 약한 친구를 괴롭히며 쾌락을 느끼던 악마들을 응원하며 스포츠의 재미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국대 전력이 뭐가 중요한가요? 이 땅의 소중한 자식들이 평생 씻지 못 할 기억을 안고 살게 만든 사람이 이 나라를 대표한다. 웃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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