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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1. 벤쿠버 제라늄은 왜 벤쿠버 제라늄인가
게시물ID : jisik_116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0
조회수 : 47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20 03:34:56
가장 알맞는 게시판이 지식인 게시판인 것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질문게로 변한지 오래라 베스트는 못갈 것 같지만 뭐.. 충동적으로 작성하는거라 사진을 제대로 준비 못했습니다.

인테리어 잡지나 식물 키우기 책에서 가끔 보셨을 벤쿠버제라늄입니다. 생소하신 분들도 있겠네요. 화원에서 흔히 파는데 가끔 구하기 힘들때도 있는 그런 식물입니다. 가격은 싼편이에요. 위 사진은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건데.. 잎이 상당이 앙증맞네요. 우리집 애는 새로나온 잎 빼곤 큼직큼직하던데말입니다. 벤쿠버 제라늄은 옛날 식으로 분류하면 식물계 (Plantae)> 속씨식물군(=피자식물군,Magnoliophyta)> 쌍떡잎식물강 (Magnoliopsida)> 쥐손이풀목 (Geraniales)> 쥐손이풀과 (Geraniaceae)> Pelargonium 속 > P. hortorum 입니다. 요즘엔 속씨식물을 APG 분류체계라고 목 이상에선 군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체택하지만 뭐.. 보편적으로 알고있는게 종속과목강문계니 이번엔 이 분류법을 사용할께요. 보시다시피 페라르고늄 속에 속하는데 왜 제라늄이라 부르느냐? 예전엔 페라르고늄을 쥐손이풀속 제라늄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페라르고늄으로 따로 분류가 된거죠. 벤쿠버 제라늄 외에도 많은 페라르고늄이 아직도 제라늄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페라르고늄은 제라늄에 비해 줄기는 가늘고 반문이 없습니다. 전 제라늄이란 이름을 가져서 애도 벌래를 쫒아낼줄 알았거든요. 올 여름엔 모기가 안들어와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실험을 못해봤네요. 벤쿠버제라늄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캐나다 벤쿠버가 시로 승격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개량종을 만들었고 잎이 캐나다 국기에 있는 단풍나무 잎을 닮았다고 해서입니다. 예전엔 이런 설명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설명이 한국어 웹에 퍼져있더군요. 영어문서로 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사실 안찾아봤어요. (=ㅂ=)a 키우는 방법 1. http://www.learn2grow.com/plants/pelargonium-vancouver-centennial/ : 영어문서. 레알 자세함 2. http://blog.naver.com/santabella/20056581705 : 산타벨라 아줌마의 블로그 3. http://ori2k.blog.me/150124264094 , http://ori2k.blog.me/150019464883 요기서 설명을 해드리겠지만 더 자세한 방법을 알고싶은 분은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보세요. :D 1. 빛 한여름의 햇빛은 차광하거나 밝은 그늘에서 관리한다. 키워본 결과 순응을 잘 시키면 창 하나 사이에 둔 직사광선에서도 잘 자랍니다. 아님 직사광선을 긴 시간동안 받지 않는 양지바른 곳에서도 잘 자라요. 대신 외부에 적응시켜두면 현광등만 있는 환경에선 잎이 점점 말라가더라고요. (아님 갑작이 들여놔서 적응중인걸지도?) 햇빛을 많이 받으면 진한 초콜릿색을 띠지만 실내에서 기르면 점점 푸르딩딩해집니다. 밝은 그늘에서도 약간의 갈색만 띠고 푸르딩딩해요. 2.온도 생육적온은 18~25'C 입니다. 노지 월동은 안되나 베란다 월동은 가능합니다. 3. 물주기 흙이 속까지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나오게 흠뻑 줍니다. 겉흙이 말랐다고 주시면 안되용.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는게 좋아요. 겨울철에는 흙이 말라도 2~3일정도 기달렸다가 받아둔 물로 물을 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영어 문서에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Watering 1. Fast-growing herbaceous plants require more attention to watering than woody plants 2. When possible, water in the morning to avoid promoting diseases from night watering 3. Water slowly and deeply when plants begin to wilt and do not perk up at night 4. Watering twice, a few minutes apart, helps water soak in deeper 5. Soaker hoses and trickle or "drip" irrigation are very efficient and water-conservative 6. Never overwater, or you may cause root problems 7. Mulches help reduce water evaporation in hot or dry weather 8. In dry climates, form a soil "ring" around plants to hold water longer 4. 비료 과다한 비료는 잎만 무성하게 하고 꽃맺음이 변변치 않게 하니, 2주 간격으로 가벼운 액비를 주거나 한달에 한번 액비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왜 다른사람이 한 말로 적어두냐면.. 같이 있는지 1년이 넘었지만 비료한번 재대로 안준지라.. 크흡.. 5. 번식 이것도 아직 안해본지라 다른 분의 글을 빌려옵니다. 번식은 겨울을 제외하고 언제나 꺽꽂이가 가능합니다. 새순을 10cm 정도 잘라 아래쪽 1/3쯤 잎을 제거하고 심는데, 펠라르고니움은 약간 다육성 이므로 3~4시간쯤 자른면을 말린 후에 심고, 2~3년에 한번씩 포기를 갱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꺽꽂이가 아주 잘된다고 하네요. 혹은 씨를 심으라는데, 아직 씨를 본적이 없어요. =3= 이것도 영어 문서에 잘 나와있으니 한번 봐둘만 합니다. From Seed 1. Collect seed from mature plants early in the season to avoid seed-borne disease 2. Place seed in labeled envelopes or containers (include the year that seed were collected) 3. Store in a cool, dry place indoors 4. Refrigerate seed if long-term storage is desired From Cuttings 1. Take leafy cuttings from new growth, a few inches long 2. Strip or prune off bottom leaves, leaving three or four at the top 3. Insert into moist potting soil 4. Place in bright but indirect light 5. Cover with a plastic "tent" or cut-off soda bottle to retain humidity 6. Keep moist, not wet NOTES - Some annual cuttings root readily in water; follow all the other directions - Dipping cut ends into "rooting hormones" may increase the number of cuttings that will root in soil 결론. 햇빛이 잘 안드는 자취생의 집에선 잘 안자란다. 잘 죽지도 않지만 싱싱한 상태로 있지도 않는다. 꽃을 1년 내내 볼 수 있을꺼라는데 초심자는 기대하지 말자. 대신 밖에 놔두고 물만 재때재때주면 잘 자라고 번식도 잘된다니 키우는 보람이 있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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