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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생전 처음으로 이런 냄새는 .....휴........
게시물ID : freeboard_1261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빡실뽁실
추천 : 0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6 00:26:12
3층짜리 빌라건물 사는데..
 
저는 2층에 살고 있었어요. 근데 한달전부터인가
 
계단에서 강아지 오줌냄새같이 찌린내가 확 나지 않고 은은하게 나야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냄새가 났었는데  .. 관리자들이 청소를 안하나.. 그냥 이렇게 궁시렁궁시렁 대기만 했는데..
 
그냥 신경안썼는데.. 오늘 저녁쯤에 
 
남동생이 카톡으로 뜬금없이 내려오지 말라고, 사람죽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고났나?? 하고.. 대문열고 몇걸음 걷는 순간... 와...................................
 
쓰레기 묶은 냄새?????????? 뭐지..?????? 진짜 쓰레기 묶은 냄새도 아닌것이..뭐라고 표현할 냄새가 ..생각이 안날 정도로..
 
진짜 그런 역겨운 냄새는 처음이었어요.  온 빌라 전체에 그 냄새가 퍼지는데.. 속이 미식거리고 울렁거리고.. ㅠ,ㅠ,ㅠ,ㅠㅠ
 
남동생이 놀러나갈려고 대문 나서는데, 순간 역한 냄새가 너무 나서 1층으로 내려가면서 그집문을 온갖 인상을 쓰면서
 
쳐다보았는데.. 첨엔 쓰레기를 방치해서 그런가 생각했데요.  근데 그집 앞에서 어떤 남자가
 
제 동생을 잡고 한번만 도와달라고,  사람좀 깨워달라고,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 난다고 하더래요. 
 
제 동생은 진짜 사람 갑자기 쓰러진줄 알고 허겁지겁 집에 들어간 순간..  그 역한 냄새가.. 더 코를 찌르고 .. 방문을 열어보니 옆으로 누워있는
 
엄청 체구가 큰 남자가 있더래요.  그래서 툭 쳐밨는데...
 
사람 색깔이..  살색이 아니고 녹색이었답니다. 
 
그 길로 허겁지겁 나와서 경찰 신고해주고..  저한테 내려오지 말라고 카톡해주고 ..그랬나봐요. 
 
남동생도 놀랐겠죠. 물론 더 놀란건 그 죽은 남자의 형제분이신것 같은데.. ㅠ.ㅠ 계속 연락이 안돼서 와보니.. 현실을 보니 놀라셨겠죠.. ㅠㅠ
 
.. 설마설마 계속 발을 동동구르고 .. 경찰에 신고할 정신도 없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신것 같았아요 ㅠ,ㅠ
 
그러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남동생에게 깨워보라고 말한거고..
 
아직 젊으신것 같은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게.. ..안타깝네요.
 
그동안 계단 주변에서 났던 오줌 지린내가 그집에서 세어나왔던 시체 냄새였을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 소름돋습니다. ㅠ,ㅠ
 
지금 그 냄새가 지금 덜 나긴 하는데 ..그래도 ㅠ.ㅠ 창문열면 냄새 미약하게 나요. ㅠ,ㅠ 잘 안빠지네요. ㅠ,ㅠ 창문도 못열겠어요.
 
아..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거 방역 건물주가 해야하나요?? 아님 따로 경찰쪽에서 해주는건가요????
 
급 궁금하네요..냄새가 완전히 빠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낼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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