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 저보고 '넌 꾸미면 정말 멋지겠다' 라고했었는데
제가 정말 안꾸미는것도 아니거든요
나름 머리정리하고 면도하고 옷 츄리닝안입고 꾸며서 입고(그래봤자 맨투맨에 블랙진^^..)
크림도 바르고.. 안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일어나서..
근데 여기서 뭐를 더 꾸며야되나요?
화장은 할생각없는데 남자도 고데기하고 머리에 몇십만원쓰고 뭐 이래야되나요?..
저를 대충 설명드리자면 179에 65? 정도로 좀 마른체형이고
목이 좀길고.. 다리가 안이뻐요
얼굴은 그닥 밝은편은 아니고 뭐때문인지 입주위랑 눈밑이 좀 거뭇해요..
아무리 꾸며도 홍대같은데 가면 그저 흔하디흔한 오징어일뿐인데
그냥 딱봐도 '어 좀 생겼네' 생각들려면 그냥 본판이 타고나야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