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물론 학생도 힘들어요. 그렇지만 사실, 선생님들도 무척 힘드실 거라고 생각해요.
분별력 있게 문제 내시면서도 자기 제자들이 점수 좋게 맞으시길 바라시고, 그리고 채점에 애매한 서술형 답안 커트라인에... 골치가 가장 아프신 건 사실 선생님들일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학생이 힘들지 않다는 건 아녜요!
학생도 물론 높은 점수 강박과 경쟁에 시달려서 힘들죠ㅜㅜ...
그치만, 특히 중학교 3학년 선생님들께선 한 달 뒤 또 시험 준비라셔서 바쁘시고 정신 없으실 거에요. 게다가 체육대회에, 아이들 고등학교 신경 쓰시고...
저도 중3이라 고민이 참 많지만, 생각해 보니까 선생님들도 참 고민이 많으시고 안타까운 일도,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으실 것 같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번엔 작은 미니 초콜릿이었지만, 이번엔 좀 더 준비했어요.
그래봤자 이번 달에 엄마 생신이기도 하고 저도 돈을 모으는 중이라 크게는 못하고, 그냥 정성으로 했지만요.
구성은 찹쌀떡(시장에서 구입!), 사탕 두 개, 초콜릿 하나!
제가 특히 좋아하는 선생님은 특별히 몰래 떡 두 개(흐흐...)
포장지만 구해서 다 하나하나 정성 들여서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죠.
마지막은 내일 드리기 바로 전에 붙일 포스트 잇 편지! (하트하트)
선생님께서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