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인 2019년 1월 15일,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도심에서 예상하지 못한 대형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나이로비의 고급도심인 웨스트랜드 지역에 위치한 D2고급호텔 복합단지였습니다. 소말리아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 샤바브'의 무차별 폭탄, 총격테러에 주변은 일순간에 비명으로 가득찬 공포의 공간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때 영웅처럼 한 남자가 등장했습니다. 테러범 진압을 위해 출동한 케냐 군인들과 그는 복장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청바지 차림의 그는 세계 최정예 특수부대인 영국의 SAS 대원으로 영연방의 회원국인 케냐에서 특수부대 교관으로 일하며 군대를 훈련시키고 멘토링을 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1월15일, 비번으로 쇼핑몰에서 지인과 함께 쇼핑으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들려오는 폭발음에 테러발생 사실을 직감한 그는 곧바도 자신의 차, 트렁크에서 개인소총과 개인창비를 챙겨 테러 현장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기 차의 트렁크에 이런 장비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상의는 보라색 셔츠을 입었고, 하의는 청바지 차림이었는데, 급하게 개인 전투장비을 착용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호텔안, 밖과 어느 층이 위험하고 안전한지 확인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총격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에 뛰어서 도착한 그는 당황한 시민들과 부상자를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그런 후 테러진압을 위해 케냐의 군인과 경찰에 합류하여 테러조직과의 전투를 준비하게 됩니다. 실전경험이 많았던 그가 전체작전 계획을 수립하여, 군인과 경찰을 진두지휘했고, 혼자 테러현장에 진입하여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1명의 SAS 특수부대원과 케냐 군경의 합동작전으로 5명의 테러리스트 중 자살폭탄 폭발로 사망한 1명을 제외한 테러리스트 4명을 모두 사살하게 됩니다. 전세계 언론은 그에게 ‘SAS Hero’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케냐와 영국의 언론들도 “그의 용감한 행동이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며 극찬을 했습니다.
액션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