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충격’]
김승연 교수 "박 후보 딸 실기작품 30점 이상 주기 어려운 실력”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부인이 20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진행된 홍익대 미대 입시 실기시험 후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증언이 제기됐다.
당시 채점 위원이었던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증언하면서 지난 2009년 검찰의 홍익대 미대 입시부정 사건이 강도 높게 수사되다가 갑자기 중단한 배경에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후보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검찰에서 마지막 참고인 조사를 받을 당시 검사가 “윗선 지시로 수사를 못하게 됐다”고 말을 했다는 증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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