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나 악을 구분 지을 필요 없이, 인간의 본질은, 이기주의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은 모든 행동을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며, 그 이익은, 물질적인 이익일수도 있으며, 정신적, 심리적인 이익일수도 있다. 이러한 이익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람은 여러가지 행동을 하는데, 그 여러가지 행동 중에는 타인을 이롭게 하는 행위도 있으며, 그 반대의 행위도 있다. 이러한 모든 행위는, 자신의 유전적 형질을 널리 퍼뜨리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본능'에서 비롯 된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위는, '자신에게만’ 이득이 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를 '단방향성 이기주의'라고 칭하겠다. 이 '단방향성 이기주의'는 보편적 사회통념적에 따르면, 악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선도 악도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9할 이상이 그런 '악'으로 분류가 되는 것이니, 일반적인 '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단방향성 이기주의는 얼핏 보기에도, 자신에게 이득을 가져가기 위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즉, 자신에게 이득을 줌으로서, 자신의 유전적 형질을 퍼뜨리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것 의 일부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흔하게 생각하지않는 '이기적'인 행위로서,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행위를 살펴보자. 난 이를 '쌍방성 이기주의'라고 칭하겠다. 이 '쌍방성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예시로서, 봉사활동과, 자선사업등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이런 봉사활동이나 자선사업등을 '선'이라고 칭한다.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행위를 '선'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위들이 어째서 이기적인 행위일까? 답은 간단하다. 이 행위들의 요체는 '남을 도움으로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함'이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이나 자원봉사 모두, 남을 도움으로서 자신의 명성, 스펙등을 위하거나, 자신의 만족감, 혹은 의무의 충족을 위하는 행위라는 것이다.즉,  이런 행위를 통해, 자신의 심리적 만족감 등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위라는게 요지다.

즉, 이기적인 행위는, 남을 이롭게 하건 해를 끼치건 관계 없이, 자신에게 이익이 가거나, 손해를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모두 이기적인 행위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이러한 이기적인 행위로부터 비롯되며, 이것이야 말로 인간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