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 타입은 겨울엔 복합성 여름엔 파워지성이 되는 피부입니다. 모공, 요철 있고 여드름은 어릴적엔 심해서 흉터좀 있긴한데 제 눈은 나쁘므로 자체필터하며 살고 있습니당. 여드름에 따른 각질있으나 그냥 삽니다.

파운데이션으로 갈아탄지 얼마 안돼서 아직 바르는법이나 선호기준이 완벽히 정립된건 아니지만 현재 제 파데 선호 기준은 1순위 색상, 2순위 요철커버, 3순위 무너짐, 4순위 지속력 or 다크닝, 5순위 밀착력입니다.
   
 1. 휩크림 150버프

뷰게에서 찬양하시는 분이 많아 저도 한 번 사봤으나

ㅎ.. 

일단 제형이 신기합니다. 푸딩~먹는휩크림 같은.. 그리고 색이 제 기준으론 별로입니다. 다크닝도 심한것 같습니다..화장지우고나면 제 본얼굴이 더 하얗습니다. 바르면 얼굴이 더 칙칙해지는 느낌..

그리고 저는 이런 파데가 처음이었는데 제 피부에는 아예 먹질 않았습니다. 진짜 바르고 싶었어요 저도. 이런 베이스 첨이야..

좋게 말하면 제 피부에선 안바른것처럼 발립니다. 나쁘게 말하면 안바른것처럼 발립니다. 뭐야 똑같잖아. 근데 진짭니다.

그리고 냄새 흙냄새납니다. 머드퍼서만든줄. 
  
지속력 나쁘지않습니다.

제 거의 인생 첫 파데인데.. 음.. 이만 줄이도록 하겠..

<총평>
색상 ●
요철커버 ●● (덧바르면 모공부각됨)
무너짐 ●
지속력 ●●●○
다크닝  ○
밀착력(제 피부엔 안발려서 평가불가) 



2. 입생로랑 뚜쉬애끌라(uv안써있음) B20

휩크림에 슬퍼하던 동생이 저한테 버려주었습니다.

색 예쁩니다. 전 노란파데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핑크파데를 배척하는건 아닙니다. 이건 노랗습니다. 좋음

다만 요철커버는 안되는듯. 커버력이 나쁜건 아닙니다. 오히려 촉촉한파데치고  커버력 좋은 편이나 요철은 커버 안됩니다. 되는데 무너짐이 빨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음..

무너짐 더럽습니다. 각질부각 있습니다.  

다크닝 모르겠습니다.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지속력.. 솔직히 후술할 쿠션이랑 비슷한듯.. 촉촉한거라서 기대도 안함.

밀착력은 그냥 그렇습니다. 막 엄청 안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착 달라붙는것도 아님. 약간 겉도는 느낌이 있긴합니다. 하~중하정도..

오이향납니다.

  
<총평>
색상 ●●●● 
요철커버 ●○ 
무너짐 ● 
지속력 ●○ 
다크닝 ●●●●○
밀착력 ●●


3. 미샤 시그니처 에센스 쿠션 21호

제 피부색과 거의 똑같은 색입니다.

첫인상 : 진짜대박어마무시하게촉촉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지속력, 커버력 기대 안했습니다만

지속력은 뚜쉬애끌라와 비슷~좀더 나은듯. 무너짐은 얘가 낫습니다. 커버력도 나쁘지 않음.

요철커버 무난합니다. 무너짐이 괜찮아서 쏘쏘한듯.

생각해보니 전반적으로 미샤 베이스들이 저랑 잘 맞는것 같습니다.

다크닝 없는것 같습니다.
  
밀착력은 뚜쉬애끌라와 비슷합니다. 

최근에 발라본 것중에 얘가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제기준)


<총평>
색상 ●●●● 
요철커버 ●●●○
무너짐 ● 
지속력 ●●○ 
다크닝 ●●●●● 
밀착력 ●○


 
파운데이션 바르는 도구는 롭스 or 피카소 브러쉬로 펴바르고 똥퍼프 or 웨지퍼프로 마무리합니다.

도구선정은 그날 기분에 따라 랜덤이었습니다.

파데는 바른 사람의 기술력 차이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제 리뷰는 아 똥손이 바르면 저렇구나 역시 걍 찹찹 바를 수 있는 쿠션이 진리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로 제 텅장과 동생의 텅장이 함께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ㅠㅠ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