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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movie_52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anhearts
추천 : 2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06 2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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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망작은 처음 10분만 보면 딱 '아 오늘 표값 날렸네' 하는 기분이 드는데 그 기분 오랫만에 느꼈습니다.
 몇년 전에 감우성 나오는 추적자 라는 희대의 쓰레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극장에서는 그런 기분
 안 느낄 줄 알았는데 ㅠ


 오프닝 시퀀스를 보고 있자면 '어.. 베테랑?'
 출연진을 보고 있자니 '어.. 신세계?'
 흘러가는 내용을 보고 있자니 '어라.. 내부자?'

 배꼽잡는 코미디도 아니고,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정의구현도 아니고, 
 영화가 그냥 좀 많이 그렇습니다. 이거저거 해볼려고 열심히는 했네도 아니고
 뭐 이래.. 그냥 이거저거 발만 담구다가 말았네 싶은 느낌.

 긴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눈에 띌만한 경쟁작이 없어서, 어느 평론가의 말을 빌리자면
 빈집털이 식으로 관객은 어느 정도 들겠습니다만 글쎄요. 

 기승전강동원이라는 공식대로 여기저기서 강동원의 매력(연기 말고)을 찬양하는 홍보 글은
 많이 올라오던데, 저는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이성민씨의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순전히 뇌내망상입니다만, 감독(아니면 작가)이 이명박을 영화에서나마 단죄하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어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김응수씨의 대사도 그렇고 ㅎㅎ


 이번 설 연휴, 참 볼만한 영화 없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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