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남친전여친문제때문에싸웠어요. 집에 그여자흔적이 있어서 사진이라든가~그여자가만들어준 물건이있다든가 그런거요~~ 구지 남친이보여주려한게아니라 제 눈에띄었길래 대판싸웠어요 그럴때마다 남친은 전여친 절대만날생각없고 미련도없고 지나간사람이라고.. 그저 추억이지않냐고 그래서 신경끄기로했거든요 그러다 남친 컴퓨터를 하게되었는데 제사진폴더는 없는데 그여자와의 문자저장파일과4년동안의추억앨범이있더라고요.보고 너무 화나서 그냥 지워버렸어요. 남친이 아는지모르는지 그일에 대한 언급이없길래 지나가게되었어요..그러다 남친집에 새로운 컴퓨터 하드가보이는데. 직감적으로 저기엔 판도라의 상자가 있다 느껴지는거에요 일련의 사건들로 저는 지쳐있는상태이기도 하고 이남자가 전여친의 그늘에못벗어난거면 일년반사귄 나는 무엇이되는건지.. 억장이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봤습니다. 제가 지웠던 그사진파일이그대로 있었어요 야동이랑 그하드산것이 불과 육개월전인데.... 저랑 만나면서 그여자가 그리워 가지고있는건지 아니면 진짜 미련없고 추억인지 제가 그렇게싫어하는데도 가지고 있고 싶은 추억인지.. 여태껏 그래도 저를 사랑한다 생각하고 믿고 만났는데 이번사건을 계기로 추억을안고사는 남자 외로워서 저를 걍 만나는건지 잘모르게 되었습니다. 슬퍼요 매우 감당하고 본거긴하지만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한가지 더 푸념하자면 판도라의상자릉 제가본것이 맞는데.. 저에겐 여태만나오면서 기념일챙기고 이런적이없었어요.심지어 크리스마스도 하지만 그여자에겐 이것저것다챙겨줬나봅니다. 그게너무 억울하고 서운하기도 해요. 지난번 제가 왜 우린 기념일 안챙기냐고 그여자는 해주지않았냐고 철없는 소리를 했긴했습니다. 그땐 사진을 본것이 아니라 이야기로들었을때였그요.
지금 남친은 30인데 그때는 20대 중반 처음연애할때랑 지금이랑 맘이 똑같을 수있냐고 그땐 이것저것 다 챙기고 싶었다고 지금은 그냥 평소와같이 보내고 싶다구 하더라구요 그래도 속상하죠 여자입장에. 그렇게따지면 저는 막피는20살브터만나서 지금까지 여태 기념일챙기거나 이벤트받은적이없는데.....
그래도 하는말이 전여친하고는 여행 못다녔다고 그런데 저하고는 많이 다니지않냐고
그땐 그마음다해그여자를 사랑했고 지금은 지금 사랑하는 최선으로 저를 사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사진을 못지우고 계속 저에게 숨기며 추억을 가지고 있는 남자 ..그냥 놓아줘야하는건가요?아니면 저를 사랑하는게 맞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