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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강
게시물ID : readers_11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맑은샛별
추천 : 4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05 21:10:43
새벽 강


그 찬물이 흐르는 새벽강으로 갔소
강은 애잔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오
나도 애 끓는 눈으로 바라보오
강은 나를 부르오
함께 바다로 가자고 나를 부르오
가만히 고개를 저었소
오늘은 아니라고...
지금은 아니라고...
새벽 찬 강물에 얼굴을 씻소
강은 나에게로 와서 잠을 깨우오
또 하루를 그렇게 살아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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