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중 한 장면
위 영상은 웨스트엔드 공연 몰캠이군요... ㅎㅎ
(사실 공연 중 촬영은 절대절대 안 되는 행위입니다ㅠㅠ)
매기 대처를 까는 노래지만, 현 시국에 너무나 잘 들어맞길래 올려봅니다.
중간중간 깨알같은 디스 장면이 나와요 ㅎㅎ
언젠가 우리도 지금 이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풍자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원곡은, 본 공연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엘튼 존의 동명의 노래 "Merry Christmas Maggie Thatcher" 입니다.
한국 라이센스 공연의 가사 덧붙여봅니다.
"저기~ 저 소리가 들리십니까?"
"저기 멀리서 뭔가 오는 게 느껴지나요?"
"루돌프 사슴일까요?"
"산타가 썰매를 타고 오나요?"
점점 다가오고 있네 타임강을 따라
빌어먹을 매기 대처, 그리고 마이클 해슬타인
오 메리 크리스마스 매기 대처
주님의 축복을 모두 함께 빌어드리죠
메리 크리스마스 매기 대처
모두 축하해 당신 죽을 그 날 가까워졌네
크리스마스 양말 속에 든 선물 훔치러 왔네
허나 다 널 위한 것 너무 실망은 마
멋진 빌딩 세우려고 임금 낮추고
도시의 경제기반 다 쓸어버린대
오 메리 크리스마스 매기 대처
주님의 축복을 모두 함께 빌어드리죠
메리 크리스마스 매기 대처
모두 축하해 당신 죽을 그 날 가까워졌네
꼭두각시 군인 경찰, 당신의 앞잡이들
유령 노동조합까지 죄다 한통속이지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한 줄로 서있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싼타도 민영화
오 메리 크리스마스 매기 대처
주님의 축복을 모두 함께 빌어드리죠 (오 우리 모두 다!!)
메리 크리스마스 매기 대처
모두 축하해 당신 죽을 그 날 가까워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