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문턱 못 넘고..정치생명 최대 위기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결국 야권 단일화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시장 단일화를 발판으로 화려하게 정계에 데뷔한 안 후보는 역설적이게도 단일화 때문에 정치생명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안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적한 대로 안 후보는 10년 간 정치적인 '실체'를 보여주고 '새 바람'을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 안 후보는 이번 패배로 차기 대권을 향한 '제3지대'에서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지 또 한번의 혹독한 검증을 거쳐야 할 처지에 놓였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323112803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