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ㄱ끝인가? 헷갈리다 보니 진짜 끝이었네요.
붙잡을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어쩌면 정말 잔인하게도 이별을 온몸으로 그냥 받아내야 했던 느낌이에요.
그만큼 컷겠죠...
나타나준건 참 고맙지만, 결국 절 던져버린 그 사람이 밉네요.
제가 첫 사랑인 것도, 받아 줄 것도, 떠나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도
다 아는 사람이 이렇게 자기 맘대로 다 하고 갔네요.
슬프긴 했을까요? 전 너무 아팠는데...
오유 하는거 아니까 한 번 남겨봐요...
너무 힘들 때 연락 해도 되냐고 물어봤을 때 대답도 안해줬으니까..
전해지지 못하겠지만 그냥 남겨 봐요...
... 고마웠어 잘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