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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핵소름
게시물ID : panic_86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힙랩힙
추천 : 17
조회수 : 7398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2/08 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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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어난지 1시간도 안된 리얼 헤픈입니다

설날에 출근해야된다는 우울함을들고 터벅터벅 출근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아침에 퇴실하시는 분들이 나오는 시간이라서 마침 어떤 동남아 커플(혹 부부)

가 콜택시를 부탁해서 저녁시간으로 예약해드렸는데,

바로그다음 어떤 차크라? 라는 한남동위치 식당가는길을 묻길래 그쪽 여자분

핸드폰을보며 설명하다가 순간 타임아웃으로 잠금이걸렸습니다,

문제는 이때)

잠금화면 해제시 잠금메인화면이 뜨잖습니까 ..

그화면을 두눈똑똑히뜨고 30센치 거리로 제두눈(시력 양쪽 2.0)(신검당시)(매의눈)

으로 봤습니다 그 사람살이아니고 핏덩이인데 갖나온 태아는아니고 꽤자란 태아인데.. 시체사진이 배경화면되있었습니다.

일단 여자는 사나운 인도사람처럼생기고 뭔가 눈빛이 위험해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을굉장히 많이 만나서(직업특성 이전직업또한)

사람눈빛만봐도 분위기가 대충읽히는데 이사람들은 뭔가 이상했습니다..(처음느껴보는 그런 오싹함)

제가보자마자 당황한기색을 담담히 숨기면서 바로 자기쪽으로 핸드폰을 끌어가면서 비번을빠르게풀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주더군요.

그래서 순간 오한이싹 끼치는데 모르는척하고 루트를 마저 알아봐주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남자쪽으로가더니 무언가를 얘기하는게(못알아듣겠지만 대충 말하는 높낮이와 말투로봐서 '저남자가 그거봤다' 이런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남자가 불경읽듯 무언가를 계속 같은톤(높낮이없는) 으로 읊어대기 시작하더니 한동안 자기들끼리 마주보며 그러다가 

제가 길을 마저 알려주니까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주치는 그 오싹한 여자의 눈빛..

순간 생존본능이 깨어나면서 무슨일있으면 어떻게든 조지겠다는 일념으로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혹이런 경우가 있었거나 이런게 무엇인지 아니면 무슨문화인지 제가오해한건지 , 조금이라도 아시는분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설날에 출근해서 서러운데 아침부터 기분이 영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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