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극극극극지성인입니다...게다가 땀도 겁나게 많아요..ㅠㅠ거의 새벽이슬 맺히듯 잠깐 밖에 나가면 얼굴에서 땀이...막..
게다가 유전마냥 솟아나는 얼굴의 유분과 땀의 망할 콜라보레이션 덕분에 여름이 진짜 싫은 1인 입니다...ㅠㅠㅠ

그런 여름을 그나마 사람답게 보내고있게 해주는 아이템들이 몇게 있는데...그게 바로 얘네입니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웜바닐라
메이크업 포에버 픽서
로라메르시에 미네랄 피니싱 파우더

얘네 셋의 조합은 그냥 기적이에요..걍 올여름 내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줬으므로 이거만든 사람한테 평화상 수여하고싶음  

우선 로라메르시에 파우더! 와우..얘 쓰기전에는 땀이 파데랑 같이 녹아내려서 진짜 얼굴에 지도그린거마냥 얼룩덜룩 해졌는데 이 파우더 처리 해주고나니 파운데이션이랑 같이 흘러내리지 않고 그냥 흘러내려요. 화장이 확실히 덜무너져요...! 32도의 땡볓에 5시간이상 있었는데도 무너짐이 거의 없고 볼은 뽀송뽀송 그대로였어요..

가격이 가루주제에 12g밖에 없으면서 겁나게 사악하지만 나를 이롭게 해주었으므로 다시 재구매하려구요...

메이크업 포에버 픽서
이거 선택한 이유는 냄새가 별로 안심해서에요...
고정력도 어느정도 있고, 이거 쓴날과 안쓴날이 확연히 달라요
이거 뿌리고 말려주면 피부에 막이 생긴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실 그 유명한 어반디케이 써봤는데 와우 제 후각이 얘만 갖다대면 제 기능을 하길 거부하네요. 겁나 냄새가..엄마가 미스트인줄 알고 한번 쓰시고는 이거 상했다면서 오늘 재활용 버리는 날이니 내용물 비우고 쓰레기통에 넣으라고 하셨고..
요즘은 오빠가 저 괴롭힐때 복수로 방안에 공중에 뿌리고 튀는 용도로 사용중이에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웜바닐라
믿고쓰는 에스티로더에요
얘 없는 여름은 상상하기도 싫어요! 그렇다고 극극극지성인 저한테는 완전 대박적으로 지속력 좋은건 아니고 얘를 쓰면 점심의 미친햇빛에도 흘러내리지 않게 간신히 버티게 해줘요. 다른 파데는 마의 3시만 지나면 강제 쌩얼공개하게 되는데 얘는 안그래요.

전부 유명한 아이템들이지만 나그네 외투 벗기려는지 미친태양광선빔에도 버티게 해주는 고마운 아이들이라서 글을 써봅니다.

지성인 분들은 꼭 테스트 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