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ㅜㅜㅜㅜ 뭔가 서러운데
털어놓을 곳이 뷰게밖에...

한국에서 살때는 보통 비비가
두가지 색이 있다면
어두운 쪽이 딱 제 색이거든요..
(그게 21호? 23호? 여튼 어두운쪽ㅋㅋ)

근데... 예상치 못하게? 의도치않게
이민을 오고나서는 파데는
색이 너무 많고...ㅋㅋㅋㅋ
아직도 영어는 울렁울렁한데...ㅜㅜ

세포라 온라인에서 닥터자르트 비비를
보다가 (가격/리뷰가 둘다 좋더라구용)
아무래도 발색을 직접봐야겠다 싶어서
매장으로 출동했어요..

라이트/미디엄 두가지가 있는데..
제가 소심하게 미디엄을 손등 발색해보고
갸웃 갸웃 하면서 라이트에 손을
딱! 가져가는 순간!
직원분이 싹ㅡ스쳐지나가면서
"니 컬러는 저거야"하고
미디엄을 손으로 가르키고는
빛의 속도로 사라지셨어요...

아무래도 좀 어두운것 같지만
난 원래 까무잡잡이고 .. 매장언니가 말하는게
맞겠지! 그래서 그걸 사왔는데 ㅜㅠ

얼굴에 바르니까 완전 테닝테닝*
목보다 얼굴이 더 까맣더라구요..
어색할정도로 까매져요..........

같이사는아저씨한테 이거 아무래도 너무 까만거 같다고 했더니.. 여기애들(?)은 하얗게 화장 안해~ 난 괜찮은데? 라고 하는데.. (켈리포니아 거주중)

아무리그래도 몸보다 얼굴이 더 까만건..
얼굴이 하얗게 뜨는것보다 더ㅠㅠㅠㅠㅠ 이상해여ㅠㅠㅠㅠ


두서없는 하소연이었지만.. 결론은

매장언니 말을 꼭 믿지는 말자...

라이트한걸 사서 얼굴윤곽에만 쓸까 생각이 드네용.. 환불하러갈까?! 생각도 했지만 여러가지 귀찮음(운전귀찮늠+영어귀찮음+공포)에 의해ㅜㅜㅜㅜㅋㅋㅋㅋ

뷰게님들은 저같은 상황 안 당하시길 바랍니다..
더블웨어도 색이 너무 많아서 매장가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제 확신이 없네용 ㅜㅜㅜ 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