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동네는 네X 순살치킨이 최고였거든요.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조화되고 마치 육즙이 살아있는 듯한... 그런데 이사 온 동네에서 시켰더니 완전 다른 게 온 거에요. 완전 퍽퍽하기만 하고 생긴건 뭐랄까 깍두기처럼 사각형에...마치 거대한 가슴살을 토막내서 한 마리 분량으로 만든 느낌... 다음에도 똑같길래 거기는 포기하고 호X이ㅠ치킨을 시켰거든요. 예전에 먹었던 기억으로는 호X이도 나름 괜찮았어요. 그런데 받아보니 마치 얼마 전 저를 실망시킨 네X치킨과 같은 재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똑같네요. 둘 다 본사에서 재료를 받아서 쓸 텐데, 다른 체인점도 같은 상황인지, 아니면 이 동에 통닭집들이 원가절감하려고 수입닭을 쓰는 건지... 이러다가 치느님을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