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감고 햇빛받으면 레이저쏘는 반짝반짝 아이메이크업에
속눈썹도 붙이고 언더속눈썹도 꼼꼼히바르고
립은 다나 바르고 갔는데욬ㅋㅋㅋㅋㅋㅋ
내 자신감때문인지 이번명절 더 맘편하고 즐겁게 보냈어요
기분탓인지 사촌들도 더 친하게 잘대해주던데요
화장품가게직원이나 환불하러간 옷가게직원 상대가 아니라
친척이라도 오랜만에 보는만큼 얕보이기 싫어서 그랬는데
(사실 내가 기죽기싫은 자격지심에ㅠㅠ)
비록 내가 뚱뚱! 이에 뭣도없는 반백수지만
자고난 구정당일 새벽부터 풀메하고 방긋방긋 웃으니 막말ㄴㄴ
오히려 잘해주는 기분이 들던데요
아 정말솔직히 그거에 기분나쁘거나하진 않았어요 오히려좋았음!
뭐 이해해요 나같아도 다들 오랜만에 모이는데 더 예쁘게하고있고
반짝이도 바르고 네일도 빡씨게 아트하고있으면 존재감이 있으니까여
다음 구정에는 살도 빼서 더 예쁘게 하고가야겠어요
꼭 그런이유로 살빼려는건 아니지만 좋은 동기부여가 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