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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시절 사과와 인정에서 멋짐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은 없다
게시물ID : sisa_1171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설의노동자
추천 : 1/6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21/04/02 00:38:35

솔직히 학생때여서 정책이 어떻고 저렇고는 잘 몰랐다

대통령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

 

하지만 노통님이 예능방송에 나오며 하는 말들이 거짓같지 않고 위선자 같지 않았다

그리고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위해 노력하면서도 국방력도 강화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4.3사건에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셨다

많은 카메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했고 책임자를 가려내어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었고

국가가 배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했다.

나한테는 그 진심어린 사과의 모습이 깊게 박혔다

 

주변 사람들이 비리와 관련되었다하여 여러가지 의혹이 나돌았고

당연히 나따위가 그분의 마음을 알 수는 없으나 많은 고민을 하고 그러하신 선택으로 떠났다

매우 가슴이 아팠다 다시는 그런 대통령이 나올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적어도 지금까지는 맞는거 같다

 

학교에서도 독재정부의 무자비함과 김대중 납치사건 등등을 배웠다.

이승만은 국민을 버리고 혼자 튀어버리는 겁쟁이였고 독재는 끔찍했다

민주화 운동이 얼마나 소중한 운동이고 우리에게 희망을 준 운동인지 배웠다

그 이후 이명박근혜에 여러가지 부정부패비리 사건들을 보았고

아 좌파는 선이고 우파는 악이구나라는 믿음조차 생겨날 정도였다 

그리고 드디어 나도 촛불을 들었고

그렇게 소중한 정권을 다시 찾았다

 

내가 대표가 될 수는 없겠지만 나처럼 쭉 생각을 따라온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색대였던 나에게 목함지뢰 사건은 남일 같지 않은 사건이였다

근데 오유에서는 새누리의 공작이니 하면서 두다리를 잃은 병사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며 모욕을 쏟아냈다 

그때 이후 오유에 들어오는 횟수가 줄어든거 같다

 

조국 윤미향 박원순 등등을 보았다

조국 사건은 유죄가 아니니까~ 왜 나경은은 안잡아가냐고 하더라

정경심은 썩은 언론과 사법부의 합작이라더라

윤미향 사건은 뭐가 잘못했냐며 할머니에게 모욕을 쏟아냈다 이것 역시 유죄가 아니니까

박원순 사건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

차라리 사건과 그의 업적을 때놓고 보자했으면 이해가 갔을것 같다

 

지금의 민주당은 사과하지 않는다. 

잘 못한 것이 있으면 국힘당을 보라며 더 더럽다고 말할 뿐

자성작용은 없고 자신들은 늘 잘못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국힘당이 의혹이 나오면 무조건 사실이고 사퇴하라고 한다

자신들은 유죄가 나와도 유죄가 아니지만 공격은 의혹만으로 충분하다

진보는 참 선으로 서있기 쉽다

기업이나 경제라는 말보다 서민 복지 상생이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것은 장단점이 있고 다양한 시선이 있는 것이다

가끔 나라에서 하는 정책을 해주신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참 답답하다

 

나이가 먹으면서 세상 모든것이 100%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고 경계가 모호하다고 생각한다

100%깨끗한 선이란 있을 수 없고 모든 국회의원은 기본적으로 우리보다 잘 사는 기득권이다

그런 그들이 단순히 서민을 위해서라는 프래임만을 말했지만 위와 같은 사건들로

아 이사람들은 다르구나라고 많이 느꼈다

 

늘 남탓 뿐인 정부가 점점 미워지기 시작했다

모든 정보는 자신들의 것이 아니면 믿을 수 없다고 한다

180석의 여당이지만 모든 언론 사법부가 적

내가 과거에 보았던 노통님의 정신은 사라졌다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님 시절에 공부를 했고

권리를 찾기위해 촛불을 들었던 세대이다

누구보다 강력한 지지층이 되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정부에 비판적인 말을하면 다 일베고 토착왜구고 친일파고 적페이며 가장 이기적인 세대라한다

마치 40대가 정부를 비판하면 이유없이 빨갱이, 공산당 소리를 들었던것과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들도 이런 느낌이였을까?


지금 선거철이 되서야 사과를 한다

근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왜 사과를 하냐고 난리다

잘못한게 없으니까 그들의 믿음에 상처주는 사과가 마음에 안드는 것이다

이런 지지층에 목소리에 사과할 이유나 사과의 가치는 사라진다

더 사과할필요 없고 더 뻔뻔해진다 난 이것이 나라를 망친다 생각한다

2030의 분노의 목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고 여론조사 마저 다 조작이라 생각한다

가끔 나를 알바비 받고하는 공작원이라고 높게 평가해주는분까지 생겨나더라

그저 노통때가 그립고 그때처럼 올바르지 않는 일에 사과하고 인정하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할 수 있는 민주당이 된다면 좋겠다

 

그냥 내 생각을 쭉 적은 것이니 여기서도 니가 이상하네 마네 하려면 다시 끝도 없을거 같다만

그래도 적어도 글을 보고나 댓글을 달아주면 좋겠다

너무 답답해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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