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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꼬마가.. 아..아니 꼬마를 오유인으로 만든썰.
게시물ID : humordata_1171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림자밟기
추천 : 5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21 19:23:29
지금 일어난 일이다.
젠장. 기분이.. 이상해.

그래. 여느날과 같이 퇴근하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음.

난 버스를 타고 룰루랄라 .

내 위치는 버스 맨 앞자리 옆에 서있는 상태였고 그 꼬마는 내 앞에 앉아있었음.

심심해서 오유 키고 오. 글쓰기도 되네 라는데. 갑자기 그 꼬마의 아버지로 보이는 분이 
“어어어어어 안돼“ 라며 좀 당황한 말투로 말하는거임.

뭐지 싶었는데 뭔가 거시기 느낌이 므흣함.

꼬마아이 ㅡㅡ;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나의 그곳을 손으로 잡으며.. 받침대로씀..

그 아이 아버지랑 나랑 둘다 뻘쭘해서...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난 앞으로 내리고 그 꼬마랑 아저씨는 앞으로 내린게 유머..

얌마..; 잡아도하필..; 기분이 이상함...

그 아이가 남자란건 함정. 훌륭한 오유인 하나 육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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