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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상 첫 검찰수사..'심판스캔들'이어 '입찰비리'도
게시물ID : baseball_117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7 14:26:10

검찰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KBO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심판스캔들' 사건과 '입찰비리'건 투 트랙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27일 검찰과 KBO 등에 따르면 프로야구 심판의 금전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최근 정금조 클린베이스볼센터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BO측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해 조사한 후 최모 심판이 두산·넥센구단 외 여러 구단에게 금전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해당 구단의 답변만으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2016년 8월 구단과 최모 심판과의 금전거래를 확인한 뒤에도 최모 심판의 소재지를 파악한다는 명목 하에 약 6개월 간 조사를 지연한 점 등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해당 심판 등을 조사한 후 양해영 KBO 사무총장 등 고위관계자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KBO의 2016년 중국진출 사업 입찰비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이철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체조사에서 실무담당자 강모 전 팀장이 가족회사인 A사의 낙찰을 위해 입찰 과정 전반에 영향을 끼친 사실이 드러났다며 김모 전 기획팀장과 강 전 팀장, 사건 축소와 은폐 의혹이 있는 KBO 관계자 양모씨 등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앞서 KBO가 강 전 팀장을 검찰에 고발한 건도 함께 배당됐다.

문체부 자체조사 결과, 강 전 팀장은 입찰제안서, 과업지시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평가위원을 선정해 본인을 비롯한 KBO 내부직원 3명을 평가위원 5명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강 전 팀장은 별개 법인 B사의 2015년 실적을 A사의 실적으로 기재했고, A사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잔금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KBO는 지난 1월 입찰비리를 인지하고도 3월까지 조사를 보류했으며, 해당 기간에도 강 팀장이 업무를 수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O는 4~5월 자체 조사 이후에도 문체부에 보고하거나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2710591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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