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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사랑스럽다 내가 감히 쳐다도 못볼만큼
게시물ID : gomin_1171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qa
추천 : 5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06 20:22:22
저는 애교 없는 여자에요 사교성도 부족하고 조용조용 정적이고 활발하지 않아요
가까운 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됐어요
 저랑은 너무 다르게 어느 무리에 있어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라 좋았어요
그 사람도 자기와는 조금 다른 내 성격에 관심이 갔는지 우린 꽤 잘 만났어요

얼마 전 학교 앞에서 술을 한잔 한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우연히 그 사람 과 후배 여자아이를 만났어요 
누가봐도 조그맣고 귀여운 여자 활발하고 애교넘쳐서 빛나는 그 애
그 남자는 그 애를 발견 하자마자 얼굴 곳곳을 킁킁대고 손을 잡아 냄새를 맡더라고요
뭐하나 했더니 요즘 그 여자애가 담배 끊고있다고 검사해야된대요
그 사람 앞에서 헤헤 웃으며 지금 5일째 참았다며 머리를 숙이네요
당연한듯이 그사람은 그아이 머리를 쓰다듬어요
 그리고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얘기로 정신없이 흘러가요
 
그의 얼굴에서는 나랑 있을 때에는 보지못했던 환한 웃음 아까움도 없이 터져나와요
근데 나는 그 여자애한테 질투가 안나요
 나는 태어나서 한번도 누구를 저렇게 환하게 웃게 만들어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저 여자애는 자기와 만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저렇게 웃게 만들어 주겠죠
정말 대단해요
 
정말 대단해요
정말 예쁜 여자에요
그리고 나는 저 순진한 둘의 생각이 읽혀요
난 이제 이별을 준비하려고 해요  
나는 그녀에게 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항상 이렇게 살아왔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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